말이 캠핑이지 중형의 농장에서 보낸 일박이일 일정이다. 매년 형제들이 만나 매실따는 핑계로 일박을 같이 보내면서 만남의 시간을 갖는 것이다. 제주일정때문에 유월말로 일정을 연기하고나니 장형은 관절수술이 도져 재수술때문에 불참하고 제주의 여동생도 불참이니 3팀이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도착이 늦어 봉정사입구 칼국수집에서 만나기로 하고 달려가니 일착이다. 주문을 하고 조금 기다리니 도착하고 있어 반갑게 해후를 한다. 칼국수와 부추전으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고는 농장으로 향한다. 부모님산소에 인사를 드리고 농장을 둘러보니 날로 우거져 간다. 산소주변 정리와 벤치를 이동하여 앉을 자리를 만들어 간다. 여름이고 흐린날씨지만 땀이 줄줄 흘러 내린다. 산골이라 그래도 시원하니 젖은 옷도 금새 건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