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회 피아골오토캠핑장(181002)
전화로 문의를 하니 와서 마음에 드는 사이트를 정하고 텐트를 설치하라고 한다. 그만큼 찾는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이다. 과거에 피아골에서 죽은 이의 피가 골짜기를 붉게 물들였다는 까닭에 이름이 붙었다는 설이 있으나, 본래는 이곳의 직전마을에서 오곡 가운데 하나인 피(기장)를 많이 재배한 데에서 불리는 이름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피밭골이 피아골로 변한 것이다. 연곡사에 수백명의 승려가 머물던 시절,식량이 부족하여 오곡중 하나이며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자라는 피을 심어 식량을 대체하게 하였고 이것이'피밭골'에서 피아골로 부르게 되었고 ,이곳 마을을 피직(稷)자,밭전(田)자를 써서 직전마을이라 부르게 되었다한다. 지리십경중 하나로 피아단풍이 유명하다. 캠핑장을 들어가니 예약손님이 하나도 없다. 좋은 자리를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