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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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을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이근우지음. 한달한권이상의 독서를 하고자했는데 그 실천이 쉽지가 않다. 우선 눈이 침침해지니 책을 들고 작은 글씨를 읽기가 어려워진다. 글쓴이는 정신학과의사이자 교수로서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왕성하게 활동하고있는데..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책을 읽는 것은 차츰 왕성하게 진행되지않으니 문제이다. 눈이 보배이다. * '야금야금'.... 그렇게 조금씩 나아가고 좋아지는 걸 즐기니 지루하지않게 오래 해 올 수 있었다. *좋은생각이 좋은 행동을,좋은 삶을 이끈다. *잘 보낸 하루가 행복한 잠을 가져오듯이 잘 쓰인 인생은 행복한 죽음을 가져온다. -레오라르도 다빈치
2023.05.28 -
불편한 편의점2
김호연 장편소설.
2023.04.24 -
시경
시경을 읽어 볼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붓을 잡고 서예를 쓰기 시작하였고 작년연말 종로에서 구입한 중용,시경,서경을 펼쳐놓고 베껴 쓰다보니 한번 읽은 셈이 되었다. 독서로서가 아닌 서예의 체본으로 읽은 셈이지만,읽고 써 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시경(詩經)은 유교 경전 중 하나이다. 원제는 시(詩)이다. 이름은 시지만, 현대의 시를 의미하기보다는 율(律)이 있는 주나라 시대의 노래를 담은 민요집에 가까운 작품이다. 고대 중국의 시가를 모아 엮은 오경(五經)의 하나로, 본래는 3,000여 편이었다고 전하나 공자에 의해 305편으로 간추려졌다. 『사기』에 의하면 공자가 311편을 가려냈다 하나 이 중 여섯 편은 제목만 전한다. 『시경』 305편은 풍(風)·아(雅)·송(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풍은..
2023.04.21 -
불편한 편의점
김호연장편소설. 밤에 너무 영화만 보는 것 같아 도반이 사서 읽고 서가에 있는것을 읽어보았다. 두어달만의 독서이다. 수없이 지나치는 편의점이 새삼스럽게 보이기 시작하였고, 오래전 살았던 만리도,청파동 골목길과 서부역부근이 불현 듯 그리워지게 한다.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있지않고 내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2023.04.17 -
이 별의 모든 것은 여기서 시작되었다.
김남희지음.남미여행을 기록한 책. 예전에 한번 보았으나 남미여행을 계획하고는 다시한번 읽어보았는데, 세밀하고 촘촘하며 꼼꼼한 작가가 긴시간을 홀로 여행할수 있었다니 놀라운 뿐이다. 설렁설렁 대충의 얼렁뚱땅 성격의 나는 아직도 생각만하고 있을 뿐이고 내년초에나 계획하고있는데,...
2023.02.07 -
라틴아메리카 춤추듯 걷다.
김난희지음. 예전에 한번 읽었는데 남아메리카여행을 계획하고있으니 다시한번 읽어본다. 조금이라도 체력이 있을때 가려고 작년부터 계획하였는데 한달이라는 기간의 장기여행이고 먼거리라,도반은 하염없이 망설이고...상반기에 가능 할런지 의문이다. 원래 여행이란 체력이 허락할때 먼곳부터 다니라는 말이있다. 하반기에는 호주 한달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니 상반기에 가지 못하면 내년으로 넘어갈 공산이 크다. 소심하고 겁많은 작가도 여자혼자 몸으로 14개월동안 숱한 일들을 겪으며 걸은 곳인데, 가이드가 붙어 패키지로 움직이는 29일간의 우리여정은 거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 않은가? 그래도 쉽지않은 곳...남미라는 곳이다.
2023.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