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좀 빼고 삽시다. 명진스님의 출가50년 수행에 얽힌 이야기.자신을 찾는일에 집중하라...근래 읽은 불가서적중 그래도 마음에 와 닿는 글이다.인적 없는 산골 벼랑 끝 달 비추면 달빛과 속삭이고 바람 불면 바람에 흔들리고 제 빛깔과 항을 품는 스스로 피었다 지는 이름 모를 꽃남 길 쫓느라 내 길을 잃지 않았을까 남 평판 쫓느라 나를 잃지 않았을까 내가 나를 모르는데 잘 먹고 잘 사는 게 무슨 의미일까 뭐가 잘 사는 거고 뭐가 못 사는 걸까어느 산중 홀로 피는 꽃처럼 자기 빛깔 자기 향기 품고 살 것인가 이름난 곳 장식하는 화려한 꽃 되었다가 이내 시들어 쓰레기통에 버려질 것인가어떤 게 잘 사는 걸까 알 수 없으니 몸에서 힘 빼듯 마음에서 힘 빼고 다시 물을 뿐이다 독서 2025.01.29
길위에서 아버지를 만나다 아버지가 그리워 찾아 읽어 본 책.역시 나이듦은 어찌할 수가 없는 일이다. 배경이 되는 기쁨 - 안도현 시인 살아가면서 가장 아름다운 일은 누군가의 배경이 되어주는 일이다 별을 더욱 빛나게 하는 까만 하늘처럼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딘 땅처럼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다운 연어떼처럼 독서 2025.01.06
아무튼,술 밤시간에 너무 영화감상에 치중하는 것 같아 며칠전 도서관에서 빌려온 심심풀이 도서.여성작가의 술에관한 이야기니 색다르기도하고 술에관한 이야기니 재미도있다.그러나 자꾸만 침침해져가는 시력이 문제이다.작은글씨는 아예 읽을 생각도 못하고 큰글씨로 된 책만을 빌렸는데도조금만 읽어가면 눈이 침침해지고 글자가 아른거리니 책을 덮어야한다.세월이 무상함을 느끼게된다. 독서 2024.12.13
큰스님 큰 가르침 윤청광지음 경허,한암,만공,혜월스님등 큰스님들의 일화와 가르침. '세상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제 잘난 체하는 마음과 사치스런 마음이 일어난다. 그래서 성인이 말씀하시기를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라' 하셨느니라. 독서 2024.10.15
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 황녀.슬픈 우리의 역사를 담아낸 권비영 장편소설.개인이든 조직이든 국가든 힘이 있어야 스스로를 지킬수가 있다.큰 글씨 책으로도 간신히 읽은 책. 독서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