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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

며칠간 병원을 드나들면서 목감기와 연하검사등을 하고 기존의 간염관련 검사도병행하느라 오월에는 대여섯번 찾은 것이 병원이었다.그런와중에 췌장암을 치료하던 매형이 급작스레 상황이 좋지않아 병원에서는면역력이 약화된 사이 비활성화되어있던 간염이 활성화가 되면서 그 수치가높아졌고 그에 따라 생명이 위중하다고 한다.입원치료중인 매형을 방문하고 간호하는 누님을 위로하는데 ,생사의 기로에선환자와 가족들의 모습은 보기가 참으로 애처롭고 안타깝다.옆에서 지켜보고 위로할 뿐,달리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평소 건강에대해 그 누구보다도 신경을 많이 써, 음식과 더불어 먹는 모든것에도인공이나 화학재료가 가미된것을 배제하고 자연식을 하였으며각별히 건강관리를 하였는데도 덜컹 췌장암의 판정이 났다.그것도 몸이 조금 이상하여 병원에서 ..

주저리주저리 2024.05.19

궁도대회

봄부터 가을까지 전국에 많은 국궁대회가 개최되며 그 숫자가상당하며 전국대회부터 지역대회까지 다양하다.시의회의장배대회가 지역에서 개최되는데 관내 정끼리의 친선을 도모하는 대회이다.날자를 잡아 놓으면 당일의 일기에 따라 많은 것과 분위기가 달라진다.며칠전 입단대회에도 비가 강풍이 불어 대회를 치르기가 힘들었는데,오늘도 오후부터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분다는 예보이다.아침에 활터에 올랐더니 날씨가 흐리다.푸짐하게 과일을 비롯하여 각종 먹거리를 차려놓고 행사가 진행된다.오전에 두순 10발을 내는데 2,4발로 6발의 관중으로 그친다.세순 15발을 쏘아 순위를 결정하는 개인전과 많은 시수를 쏜팀을 선정하는 단체전, 승자게임이라고해 비교시수에서 살아남은 사우만이재대결을 하여 최후의 승자를 뽑는 경기와 번외경기로 치루어진..

국궁 2024.05.15

1052회 봄비후의 청계산(240512)

1.2024.05.12(일)10:00-13:30(3.30hr) 맑음2.doban3.청계사-이수봉-국사봉-원점회귀, 5.93km4.결혼40주년이 되는 날이다.무엇을 할까 망설이다 강화도를 가자는 도반의 말에 휴일 강화도는 차량정체가심할 것이라고 청계산을 제안하였더니 오케이다.마니산을 오르고는 식사를 하고 오자는 것에 청계산을 오르고 식사하는 제안이선택된 것이다.어제 그렇게 바람이 불고 비가내려 궁국의 입단을 방해하던 날씨가언제 그랫냐느듯 쾌청이다.봄비가 내린후 일기는 쾌청하고 산뜻하지만 멀리 바라보이는 일기는미세먼지가 자욱하여 시계가 흐리다.청계사에 주차후 바로 산속으로 들어간다.봄비가 내린후의 신록은 더없이 청초하고도 푸르게 햇살을 받아 빛나고있다. 오랜 목감기로 몸이 쇠약해져서인지 높지않은 산을 오르는..

流山錄 2024.05.12

입단대회

국궁을 시작한지도 햇수로 5년이 지나가니 은근히 입단에 욕심이 난다. 국궁에는 1단부터 9단까지가있는데,1단은 45발중 24발이 관중되어야한다. 월초 시수가 괜찮게나와 입단대회에 참가신청을 부랴부랴하였다. 가까운 시흥정에서 개최되는 것이고 컨디션이 좋아 신청하였는데,시일이 지나가니 목감기가 낫지를 않고 또 대회당일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분다고한다. 그렇다고 이미 신청한 것을 취소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경험삼아 참가하기로한다. 오전은 참가자가 많아 이미 마감이 되고 하는 수 없이 오후경기에 참가신청을 하였다.경기당일 열한시가 조금 못되어 집을 출발하여 시흥정에 도착하니 하늘은 흐려지고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작대를 넣으니 14대,다섯발씩 9순 45발을 쏘아 24발이 과녁을 맞혀야 1단이 된다. 한순을 ..

국궁 2024.05.11

敬의 마음으로 사람을 빚다

'敬의 마음으로 사람을 빚다'는 한국국학진흥원이 2011년 발행한 것으로,도산서당 창건450주년 기념 특별전으로 만든 책자이다.퇴계선생의 학문.사상과 관련된 저술뿐만 아니라 자연에 침잠하여 몰아일체의 경지에 이룬 시문등도 포함하여 한권의 책자로 발행한 것이다.오래전 선비문화수련원에 교육을 받으러 갔을때 원장께서 선물로 주신 책자를보관하고 있다가  꺼내어 펼쳐놓고 베껴 써 본다.봄은 깊어가는데 목감기로 인하여 기침이 잦으니 모든 것이 불편하다.그것도 하루이틀이 아니고 장기간 지속되니 혹여 어디가 잘못된것이 아닌가 싶기도하다.그러나 몇군데 병원에 들려도 특별한 이상은 없다고하며 약만 지어주는데,이때까지 세군데 병원의 처방대로 약을 먹었는데도 차도가 없으니 답답한 노릇이다.말년에 퇴계선생의 몸이 이러하였을까 ..

붓글씨 2024.05.09

영농과 해후

아침일찍 일어나 빵과 커피를 마시고는 부모님 산소주변의 주목나무를 정리한다. 무성히 자란 주목가지를 적당하게 잘라주며 작업을 하는데, 비탈길의 작업이라 쉽지않고 땀이 흐른다.간단히 아침을 챙겨먹고는 밭고랑에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한다. 천오백평의 땅을 취미삼아 영농하는 중형의 노력이 대단하다. 어찌보면 전문 농사꾼이 아니니 수익성을 거의 없고,오히려 투자금이 수익을 앞지르나 건강과 취미로 영농하니 좋은 일이고 더불어 형제들도 가끔 즐길수 있으니 복이다. 열고랑정도의 비닐을 씌우고나니 천식으로 힘든 몸이 식은땀이 흐르며 온몸이 땀으로 젖는다. 하는 수 없이 물을 덮혀 샤워를 하고는 장형과 누나부부를 맞아 아침부터 끓인 백숙으로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그리고는 농장을 정리하고 중형의 집으로 이동하여 과일과 ..

전원생활 2024.05.07

귀향

작년 십일월이후 한번도 찾지 못한 고향을 향해 빗속의 길을 달린다. 중형의 농장도 방문하여 농사일도 돕고 오랫만에 형제들이 만나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서이다. 빗길의 고속도는 그리 정체가 되지않아 4시간이 조금지나 도착하니 인근에서 시장도 보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하고 농장으로 향한다.부모님의 제삿날에도 찾지 못한 불효를 두분의 산소를 찾아 용서를 빈다. 중형의 돌봄으로 산소는 잔디가 푸르게 잘 가꾸어져있다. 서울을 떠나올때 내리던 비는 충청도를 벗어나며 개이고 이곳에서는 비가 내리지않고 부분적으로 하늘이 맑다.인근 산속으로 들어가 심어놓은 장뇌삼을 몇뿌리 캐고는 농장을 둘러보고 한편으로 심어놓은 고사리도 채취한다. 내일 형제들이 모여 점심을 먹기로 하였는데,식당을 찾아가는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농장에서 ..

전원생활 2024.05.07

論語를 마치며

작년12월초부터 베껴쓰기 시작한 논어가 근 5개월에 걸쳐 마지막 장을 넘겼다. 두터운 책을 언제 베껴쓰나 했는데 세월이 해결하는 것을 배운다. 논어(論語)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어록을 엮은 경전이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이 그의 언행을 모아 책으로 펴낸 것이라한다. 현대를 살면서 언제 이책을 한번 읽어 볼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붓글씨를 쓰면서 접하고 보게 된 것도 행운이다.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하루 한두장씩을 쓰다보니 5개월여의 세월의 흐름에 두텁던 책이 마지막 장을 넘겨갔다. 보고 썼다고 그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알지는 못하지만,한번 보았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그래도 나름 좋았다는 문구는 메모를 하여 놓았다.붓을 잡고 홀로 습사를 한지도 적지않은 세월이 흘러간다. 베껴쓰면서 붓글씨도 ..

붓글씨 2024.05.04

아카시아꽃

귀가하는 오월의 눈부신 저녁에 차를 타기가 아쉬워 산길을 걸었다. 세 정거장을 타느니 여유롭게 산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한다. 초입에서부터 코를 진하게 자극해오는 아카시아꽃 내음. 아련히 어릴적 추억을 가슴 가득 불러온다. 시장끼에 재미삼아 많이도 먹고 따기도 하였던 아카시아꽃. 세월이 흘러도 그 향기는 여전하게 그대로 풍겨온다. 아카시아꽃-------이해인 향기로 숲을 덮으며 흰 노래를 날리는 아카시아꽃 가시 돋친 가슴으로 몸살을 하면서도 꽃잎과 잎새는 그토록 부드럽게 피워 냈구나 내가 철이 없어 너무 많이 엎질러 놓은 젊은날의 그리움이 일제히 숲으로 들어가 꽃이 된 것만 같은 아카시아꽃 산길의 한면이 온통 아카시아 나무숲으로 향기가 진동한다. 몹쓸나무라고 지칭하였던 나무가 이맘때면 하얗게 피어나..

자연 2024.05.03

기술보수교육

현직을 은퇴하고 백수가 된지 십년이 되어가는데,기술자격이 있어 오랫만에 보수교육을받는다.온라인교육 15시간을 필하고,집체교육 8시간을 COEX 세미나실에서 받아야한다.사전에 틈나는데로 온라인교육을 며칠간 듣고는 집체교육 당일 아침 집을 나와 붐비는 전철을 타고 교육장에 도착한다. 등록 후 오전교육을 마치고 오랫만에 활기차고 바쁘게 돌아가는 구내식당에서점심을 먹는다.식후 마침 국제전기전력전시회와 AI관련전시회가있어 전시장을 한번 둘러본다.현역시절에는 가끔 들리던 전시장인데 퇴직후 처음으로 방문해본다. 피교육생이되면 피곤하고 졸리는것이 교육을 받는 사람들의 생리이다.잘사는 나라답게, 오월초의 날씨인데도 교육장의 에어컨은 빵빵하게 틀어 서늘할 정도이다.온도를 올려달라고 건의해도 여전히 세게 틀어댄다.홀로 서늘..

학습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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