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92회 봄비속의 수암산(250414)

dowori57 2025. 4. 1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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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5.04.14(월) 09:30-12:40(3.10hr) 흐리고 비,맑다가 다시 비

2.solo

3.세심천온천-수암봉-할매바위-오형제바위-합장바위-산신령과의자바위-장군바위-

연인바위-원점회귀, 6.7km

4.도반은 한양행이고 4월들어 한번도 산행을 하지 못했으니 홀로 집을 나서는데 날이 흐리다.

예보에는 오전과 오후에 한차례 비예보가 있으나 비옷을 챙겨 출발한다.

들머리를 출발하니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빗줄기가 세어지니 

우비를 입고 걷는다.

산은 하루가 다르게 푸르러가고  빗속에 진달래가 만개하였고 군데군데 떨어지기

시작하며 산매화와 각종 꽃들이 피어나고 나무들이 새순을 돋기 시작한다.

이번 비가 내리고나면 진달래는 거의 낙화할 것이고 초록은 짙어질 것이다.

4월의 산답게 보기에도 좋고 약하게 비가 내리니 걷기에도 좋다.

시간이 지나면서 바람이 불고 기온이 떨어져 손이 시려온다.

장군바위를 지나 정자에서 커피한잔을 마시는 여유를 갖고 장갑도 꺼내 착용한다.

한순간 비가 그치더니 햇살이 비추이니 금새 기온이 올라가며 봄의 여유를 즐긴다.

연인바위를 지나 뫼넘이 고개 직전에서 발길을 되돌린다.

수암과 용봉을 종주할까도 생각하였는데,오락가락하는 빗속에서 무리라 싶어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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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개여오니 시계도 확보되고 멀리 덕숭산과 가야산의 전경도 눈에 들어오며

정상부를 덮고있는 구름이 서서히 밀려나고있다.

온산은 독차지 하는듯 하였는데 풍차부근에서 드론을 날리며 쉬노라니

산객이 2명 올라온다.

다시 비구름이 밀려오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윗도리를 벗고 비옷을 입으니 적당한 체온이 유지가 된다. 

좋은계절 4월이다.

3팀의 방문객이 있어 산을 찾기가 쉽지않은 달이다.

이번주 마지막 팀과 약속이 끝나면 좀 더 시간을 내어 여린새싹이 돋아나는 산야를 즐겨야겠다.

신록의 4월이 주는 선물을 가득 받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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