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5.03.02(일)10:50-13:20(2.30hr) 흐리고 자욱한 안개
2.doban
3.칠갑광장-천문대-자비정-정상-원점회귀, 6.35km
4.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흐린날씨에 안개가 자욱하게 드리우고있다.
무얼할까 망설이다 활터도 안개로 인해 습사가 어려울것 같아
크게 부담없는 칠갑광장에서 오르는 칠갑산을 선택하고 차를 달린다.
가보지않은 천장호 출렁다리에서 오르는 코스를 가기로 예정하였으나,언덕길이 눈과 비로
미끄러울 것 같아 쉬운코스를 선택한다.
금새라도 비가 올 듯 안개가 온사방을 잔뜩 드리우고있어 시계가 거의 확보되지않는다.
그러나 무언가 몽환적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있어 걷기에는 좋을 것 같은 일기이다.







군데군데 그늘진 곳에는 아직 눈과 얼음이 산재하고 양지녘은 녹은 물로
질척거리는 곳도 많다.
그래도 산을 찾는 산객이 많아 여기저기 오르고 내리는 사람이 눈에 띈다.
이코스로 오르는 길은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이라 크게 힘들지 않고, 노약자들도
노력하면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자비정을 지나 언덕길을 오르고 내려 드디어 정상부의 데크계단길이다.
숨차게 오른 계단길후 정상부이다.
여러코스에서 올라온 산객들로 정상부는 혼잡하고 정상석에서 사진을
찍노라 대기하여야한다.





한편의 의자에서 준비한 빵과 컵라면으로 속을 채운다.
추운날씨는 아닌데도 뜨끈한 것이 들어가니 속이 풀리며 좋다.
과일과 커피까지 마시고나도 안개는 걷힐줄 모르니 하산길로 들어선다.
더욱 부담없는 하산코스는 가는 겨울과 다가오는 봄을 느끼며 천천히 걷는 길이다.
꽃피는 봄날 다시 걷고싶은 코스이다.




'流山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90회 수암산(250316) (0) | 2025.03.16 |
---|---|
1089회 수암ㆍ용봉종주(250308) (0) | 2025.03.08 |
1087회 가야산(250228) (0) | 2025.02.28 |
1086회 용봉산(250225) (0) | 2025.02.25 |
1085회 수암산과 내포문화숲길(250222) (0) | 2025.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