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들(19)
-
고추가 보이질 않네요?
결혼해서 5년차인 며느리가 고대하던 임신을 하였다. 결혼초엔 임신의 계획없이 보내다가 임신을 생각하니 그것도 마음대로 잘 되지않는 모양이다. 하기야 요즘은 환경이 그러하여 예전처럼 결혼한 부부들이 마음대로 임신하지 못하는가보다. 몇개월을 애쓰고 마음 졸이더니 임신하고 몇개월이 지나 임신하였다고 통보를 해오니 반갑고 고맙다. 병원에서 찍은 사진들도 같이 보내오니 한쪽에 고이 보관하고있다. 그저 건강하고 튼튼한 손주가 태어났으면 바라본다. 몇번을 병원을 다니다가 성별이 확인되어가는 무렵, 병원에서 고추가 보이질 않는 것으로 보아 딸일것 같다고 한다.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떤가. 외손녀에 이어 이번엔 친손녀가 태어나는가보다. 봄기운이 가득한 오월에 세상에 태어나는 손녀를 반갑게 맞아야지. 외손녀는 자기와 ..
2023.01.18 -
4살때의 모습
우연히 핸폰을 열어보다가 6년전 4살때의 손녀의 동영상이 보여 반갑게 보았다. 귀엽기만한 모습이다. 하회마을로 놀러갔다가 마을부근에서 그네타는 모습...
2022.09.05 -
일년만의 해후
오랫만에 외갓집에 온 단아가 신이 났다. 일년전 중국으로 해외근무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온 외삼촌과 외숙모가 있으니 더욱 좋아한다. 이른 저녁을 쌈밥집에서 소주한잔을 하면서 외식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와 술자리를 갖는다. 오랫만에 집에 모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술한잔을 마신다. 손녀는 식구들을 교대로 하나씩 불러 초상화를 그려준다. 평소 태도와는 다르게 이쁘게도 그리고 색깔을 칠하고는 형광펜으로 칠하기까지한다. 그리고는 평소 즐기는 댄스를 추기도하며 저녁늦게까지 놀다가 잠이 들었다. 다음날 늦게 일어나 아침겸 점심을 먹고는 커피까지 마시고 놀이를 하다가 점심시간이 다되어 각자 집으로 돌아간다. 모처럼 즐겁게 보낸 하루이다.
2022.07.25 -
동시
1학년 손녀가 쓴 동시 3편. 1.마치 나처럼 2.잎사귀가족과 줄기가족 3.너의마음 이해해 4.싫어공주 https://coupa.ng/bQewjS 집으로온 뿌리야채랑 한우듬뿍 어린이볶음밥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https://coupa.ng/bQewsx 은하수산 뽀로로와 함께먹는 순살 고등어구이 (냉동)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2021.01.23 -
글솜씨
초등학교 1학년인 외손녀는 글도 잘 쓴다-어린나이임에도 선생님 흉내를 곧잘 내어 또래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정도이다. 나이보다 더 똘똘하여 대화도 엔간한 어른수준을 넘어서며 어려운 단어도 곧잘 사용하여 놀라게 한다. 요즘 아이들이 거의가 그러하듯 맞벌이 부모이니 등하교를 할머니와 우리가 지원해준다. 혼자서도 할 수 있다고 호언하는데 세상이 험난하니 당분간은 돌봐 주어야한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손녀를 보면 신기하기도하고 세월이 빠름을 새삼 느낀다. 간밤인지 아침인지 눈이 살짝 내려앉은 아침이다. 일찍 한방병원을 들려 침,약침,DNA주사와 도수치료를 받고 손녀를 하교시키기 위해 딸네집으로 향한다. 코로나대응 2.5단계지만 돌봄교실은 그대로 운영한다. 전철에서 내려 잠깐 한강변을 둘러보고는 식사후 하교를 시..
2020.12.18 -
귀여운 모습
네살인가 다섯살인가? 한창 귀여울때의 애교스런 모습.
2020.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