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생활

70회 양주 비타민캠핑장(230505)

dowori57 2023. 5. 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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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예보에도 잡혀진 일정이고 텐트가 아닌 방가로이며, 또 어린이날이니

활터를 들렸다가 점심을 먹고 길을 나선다.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오후부터는 곳에따라 폭우가 내린다더니 양주로 달리는 내내 비가내린다.

캠핑장을 바로 가기에는 조금 이른 것 같아 수차례 찾은 보광사에 들려 비내리는 봄의 보광사를 둘러보고는

캠핑장으로 들어서니 빗줄기가 더욱 거세어진다.

어린이날이라 딸이 어렵사리 방가로를 예약하였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따뜻한 실내에서 머무르게된다.

빗줄기속에서 비옷을 입고 텐트를 치는 사람들을 바라보니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캠핑장 시설을 열악하다.아마도 지금까지 들렸던 곳 중에서 하위로 일이위의 수준이다.

샤워실도,화장실도...비가 와서 더욱 그러한가...

준비한 고기를 구워 저녁만찬을 즐긴다.

오랫만에 술을 마시지않는 캠핑이 되는 날이다-새로 태어난 손녀덕에 백일해를 접종하였으니 금주이다.

쇠고기가 남아 다 먹지 못하고 남긴다.

샤워후 잠자리에 들었으나 바닥은 덥고 윗공기는 서늘하여 쉬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인다.

빗줄기는 더욱 강해지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마치 태풍이라도 오는 듯하다.

일어난 아침에도 빗줄기는 여전히 쏟아져 내리니 어딘가에 산사태라도 나지않을까 걱정스럽다.

경사진 곳에서는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모습이 마치 여름장마속에 한장면을 보는듯하다.

갈비탕에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철수준비를 하여 캠핑장을 나서는데

여전히 비가 내리며 산등성이는 안개로 가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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