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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 56

폭우로 엉망이 되어버린 농장

며칠전 내린 폭우로 중형 농장이 곳곳에 사태가 일어나고 물이넘쳐 난리가 났다. 집중적인 호우가 내려 농장을 덮친 것이다. 저수지의 뚝방은 무너져버리고 산기슭 이곳저곳이 붕괴되어 부모의 산소가 모셔진 인근까지 무너져 내렸다. 농장의 이곳저곳이 물길이 휩쓸려 버려 엉망이 된 모습에 망연자실할 수 밖에 없다. 금년 봄에 어렵게 커다란 철제관을 파고 이동하여 산소아래 저수지로 향하는 곳에 다시 관을 묻고 이정도면 어느정도의 장마에 견디리라 생각하였는데,금번 폭우는 삽시간에 내려 상상을 초월했다. 자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어 관할지자체의 수해대책반에 신고하여 도로등 긴급시설에 대한 장비지원을 해 준다니 지원을 받아보고 후속대책을 강구해야한다. 먼곳에 있어 당장 내려가 지원하지 못함이 아쉬우며 상심이 클 중형의..

전원생활 2022.08.22

말복의 농장

말복이자 광복절이다. 흐리고 오후부터 비가온다는 예보이니 기온이 그리올라가지도 않고 무덥지도 않지만 습도가 높아 후지덥근한 날씨이다. 큰처남의 농장에 처갓집형제들이 모여 삼겹살이나 구워먹자고 한달전부터 이야기하였으니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는데 신도림에서 두팀을 열시에 픽업하여 열한시에 농장에서 모이기로하였다. 집에서 신도림까지는 불과 십여분이면 가는 길인데 조바심많은 도반은 아홉시부터 출발하자고 성화이니 은근히 짜증이 난다. 마트에서 술등을 사야한다지만 그래도 삼십여분전에 출발하면 충분한데도 문을 열고 재촉을하니 성질이 난다.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삼십여분을 기다려야 하는데 그럴거면 십여분전 정도에 도착하게끔 조절을 하면 되는데 도대체 왜 그런지 모르겠다.아무리 보고싶은 형제라지만ᆢ 탑승자들이 먼저와 기..

전원생활 2022.08.15

농막작업

큰처남 농장의 툇마루가 좁아 확장하는 작업을 하기로 한 날이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태풍영향으로 비가 오고있다고하는데 이곳은 흐린날씨이다. 애초 지난주 작업을 하기로했다가 월말인 이번주로 연기를 했는데 해가 쨍쨍내리쬐는 날보다는 흐리니 작업하기가 좋은 날이다. 신도림에서 처남내외를 태우고 농장인 달미에 도착하니 이미 큰처남내외와 사촌처남이 작업에 몰두하고있다. 지난주 학습용 드론을 날리다가 언덕의 풀밭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드론을 찾는다고 풀섭을 뒤집고 다니다보니, 이웃밭 아주머니네 호박순이 여기저기 다친모양이라 잔뜩 화가 나서 큰처남에게 화풀이한 아주머니를 찾아 사과하니 시일이 지나서인지 무던하게 이해를 해 주신다. 폭이 좁은 부분의 계단을 뜯어내고 쓰지않는 대형냉장고도 옮기고 각목을 짤라 하부를 튼튼..

전원생활 2022.07.31

복날 농장

처갓집형제들이 복날에 만나 염소고기를 먹기로 한날이다. 초복이 하루지났지만 일요일이고 모두가 시간이 되니 날을 잡았다. 예전에는 복날에 모여 보신탕을 먹으면서 고스톱을 즐기면서 하루를 보내곤 했었는데, 어느순간 그것이 사라지고 뜸해지다가 다시 농장에 모이기로하였다. 요즈음은 개고기를 많이 찾지않으니 염소고기를 먹기로하고 아침에 신도림에서 만나 동서와 처남내외를 픽업하여 농장으로 달린다. 오랫만에 찾은 농장은 큰처남이 매일같이 물을주고 잘 가꾸어 가뭄에도 농작물들이 푸르고 잘 자랐다. 오이,호박,고추,상추,참외,수박,파,토마토와 포도등 갖가지 농작물들이 뜨거운 여름날 태양아래 무르익거나 열매를 키우고있어 보기에도 좋다. 며칠전 구입한 드론을 야외이니 한번 날려본다. 그런데로 조정이 잘되어 농장에서 이리저리..

전원생활 2022.07.17

여름농장

큰처남댁생일을 맞이하여 정례적으로 모이는 올케시누이모임에 남자들이 초대받아 고깃집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낮술까지 한잔을 하였다. 그리고는 농장으로 이동하여 오이,고추,상추,토마토,참외,수박등에 흐리고 며칠후부터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가 있지만 물을 준다. 전원생활을 좋아하여 자주 찾아 농장일도 하며 한갓지게 여유도 부리며 즐기고 싶지만 여건이 그렇지 않으니 가끔 들려 농사일도 도우고 수확물도 얻어오며 고기를 구워 술한잔을 즐기기도 한다. 예전에는 여름한철이면 보신을 한다고 고기를 삶아 푸짐하게 먹곤하였는데 아득한 이야기가 되었다. 이른봄 땅을 일구고 고랑을 만들었으며, 비닐멀칭 작업을 하고 모종도 심었는데 그동안 큰처남이 매일 같이 열심히 손을보고 물도주고하여 오랜가뭄에도 모든 작물이 잘 자랐다. 이제..

전원생활 2022.06.18

농장 삼겹살

큰처남의 농장에 상추가 잘 자랐으니 삼겹살에 상추쌈을 먹으러오라고 연락이 와서 날자를 조율하여 오늘 방문하여 삼겹살에 싱싱한 상추쌈을 맛있게 먹었다. 통큰 처남댁이 많은 양의 삼겹살을 준비하여 거의 삼분의 일은 먹지못하고 남겼다. 싱싱한 상추에 삼겹을 맛있게 구워 시원한 맥주한잔에 먹으니 꿀맛이다. 거기에 파무침과 콩나물까지 살짝 익혀 곁들이니 맛이 한결 더하다. 점심을 먹고는 참외와 수박까지 먹고 커피를 마신후 오이,호박등 넝쿨식물들이 자랄수 있게 지주를 세우고 줄을 연결하여 잘 뻗을 수 있도록 줄을 매어 주었다. 줄을 메어달고 호박에 묶으려 하였더니 집게가 있다고 사용방법을 가르켜주는데 사용하여보니 아주 편리하게 줄에 고정을 하여 넝쿨식물의 줄기를 보호하며 집게로 감싸주면되는 아주 편리한 도구다. 세..

전원생활 2022.05.24

봄농사

어제 산나물을 채취하러 강원도 산을 헤메이고 있는데 도반이 연락이와 오늘 큰처남의 텃밭에 고구마와 고추를 심기로 했으니 같이 하기로하였다. 피곤하여 늦잠을 자고는 기상하여 아침을 먹자말자 차를 몰아 안산의 농장으로 향하는데 티맵이 이상하게 안내하여 정체되는 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약속시간이 지나 농장에 도착한다. 처형과도반의 약속이 서로 잘못알고있어 처형이 우리차를 기다리다 이미 출발한 것을 알고는 다시 본인차를 몰아 농장에 도착하니 커피한잔을 마시고 고추를 심기 시작한다. 지난번 만들어놓은 고랑에 구멍을 뚫고 물을 잔뜩 준 다음 고추모종을 심고 흙을 덮어 다지고 다시 물을 주는 작업은 다섯명이 붙으니 세고랑은 오래지 않아 끝이난다. 다시 고구마 모종을 세고랑,호박세고랑,참외 두고랑을 심고나니 점심시간도 훌..

전원생활 2022.05.05

농장작업

캠핑을 마치고 내일 모친기일제사를 위해 중형의 농장으로 달린다. 제사음식을 구입하려 시장에 들려 늦을 것 같다던 중형내외가 우리가 농장에 도착하니 먼저 도착하여있다. 같이 점심을 차려먹고는 산소주변에 연산홍을 심는다. 중형이 몇차례 심었지만 몇그루가 죽어버렸다는 연산홍을 십여그루 심고는 잘 가꾸어 잘자라고있는 주목등에 모터를 가동하여 물을 흠뻑준다. 그리고는 몇년전 농장 상부에 모터설치를 위해 산으로 전선을 깔아놓은 것을 더 이상 용도가 없으니 철거작업을 한다. 산비탈을 휘감아 돌며 소나무 둥치에 걸치고 몇백미터를 설치한 전선을 철거하는 것도 힘들고 쉽지않다. 구리선의 전선은 작업하기도 쉽지않고 그 무게도 상당하다. 도중에 두번을 절단하여 세개의 묶음으로 엮으니 작업이 종료되고 힘이 들어 쓰러질 것 같다..

전원생활 2022.04.23

농장작업 3일차

기상하니 전날 조금내린 비가 언제 왔냐는 듯 화창하기가 그지없을 것 같은 상쾌하고 맑은 아침이다. 몇년 전 만든 재래식 화장실을 이리저리 손을 보고는 어제 철관을 빼내고 간단하게 다리를 만든것을 좀 더 튼튼하게 보수를 하고는 흙을 덮는다. 농사일에만 열중인 중형을 대신하여 비닐하우스 출입문에 흙이 쌓이는 것을 적당한 나무판을 양편에 보강하여 더이상 흙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수하고나니 한결 좋다. 전원생활은 곳곳이 일이고 끝도 없는 것이 일이나 그것 또한 마음 먹기 나름이다. 비닐하우스안의 상추가 더 이상 하우스 안에 있을 필요가 없는 계절이니 바깥으로 옮겨 심으니 아침식사이다. 식사후 산소를 올라 주변의 잡초등을 제거하고 정리를 한다. 진입도로가 빗물로 흘러 파인부분을 보수하고 조그마한 연못이 지난해 말라..

전원생활 2022.04.16

농장작업 2일차

일어나니 상쾌한 산속의 아침이다. 농장을 한바퀴 돌아보며 전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농막옆 잡동사니를 두는 책장 한곳에 새가 알을 낳아 놓았다. 평소 사람이 없고 한적하니 안전하고도 좋은 곳이라 생각하고 알을 놓은 것 같다. 우리가 와서 있으니 어미새는 얼마나 불안할까싶어 괜히 미안해진다. 아침 식사후 어제 못 다한 배수로공사로 공사를 시작한다. 전날 파낸부분을 조금 더 파내니 기존의 배관이 나오는데 직경이 이십센티정도로 작으니 홍수등의 많은 물길을 감당할 수가 없어 배관옆의 땅을 휩쓸면 물길이 흐르는 것이다. 땅을 깊이 파고 골을 만든다음 배관을 골사이로 밀어 넣고는 위치와 경사를 잡고 이것저것 이물질을 집어넣고는 배관을 묻는다. 수없이 많은 삽질을 하여야하니 그것도 평소하지않던 작업이라 땀도 흐르고 힘..

전원생활 202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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