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준비와 비로인해 미뤄왔던 중형농장을 내러간다. 지하수가 개발되지않아 애로시항이 많았는데 얼마전 지하수천공작업을 하여 그토록 갈망하던 물문제가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다. 그러나 수량이 적어선지 물이 힘차게 콸콸나오질 않고 줄줄 흘러나오는 식이라니 조금은 아쉽다. 수압을 높이기 위해 펌프와 전기온수기를 달기로 하고 그 일체의 부품과 작업을 맡아 하기로 하였다. 형의 농장이고 형제들이 쾌적하게 모여서 쉴수있는 공간에 그 정도 투자야 하여야지... 준비물을 실으니 차량의 뒷좌석과 트렁크를 가득 메운다. 펌프와 순간온수기 배관자재,호스 및 장비와 부품들이다. 아침후 흐린날의 고속도를 달려 영주에서 주문하였다는 쑥떡을 찾고 마트에 들려 필요물품을 구입하여 농장에 도착하니 오후2시. 네시간 반이 걸린 거리이다. 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