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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기

전원생활

by dowori57 2022. 11. 1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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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보다 일찍 기상하여 평소하던 운동과 백팔배를 생략하고는 밥을 먹고 안산농장으로 달린다.

어제 절여놓은 배추와 열무가 궁금하기도하고 행구어 물기를 빼서 처남집으로 옮겨야한다.

농장에 도착하니 큰처남내외와 둘째처남댁이 이미 도착하여 배추를 행구고있다.

커피한잔을 마시고는 몇번 배추를 행구고 열무도 행구어 물기를 빼기위해 차곡차곡 재워놓는다.

그사이 주변정리와 청소도하고 어느정도 물기가 빠지니 비닐에 소포장하여 차로 옮긴다.

무거운 배추와 무우를 옮기는 작업도 쉽지를 않다.

물에 젖어 무거운 비닐포장으로 거의 15kg이상가는 것으로 20개정도이다.

차로 옮기고는 다시 처남댁에 도착하여 집으로 이동시켜야한다.

오전에 옮기는 작업까지 마치고나니 점심에 처갓댁 형제들의 점심모임이 있다니 참석해본다.

막상 식당에 도착하니 어제오늘들어 코로나확진된 4명등 여러명이 불참하고 오형제의 자식들중

십오륙명이 참석하여 오리고기에 술한잔을 나누며 식사를 하였다.

처남집으로 돌아오니 비닐포장밖으로 물이 흘러 거실이 온통 물바다이니 우선 그것부터 처리하고는

배추를 버무리기 시작한다.

고정된 자세로 오랜시간 작업하여야하니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참아야한다.

일단은 김장배추속 넣기를 두시간만에 종료하고 남은 배추와 무우에 각종 양념을 넣고 섞박지를 만든다.

그리고는 절인열무로 총각김치를 버무리니 김장끝!이다.

그렇지만 후정리작업또한 만만치 않다.

대충 사용한 비닐과 큰그릇을 욕실에서 세척하니 뒤에 남은 찌꺼기등으로 하수구가 막혀 

물이 제대로 배수되지않으니 배수정리작업만 마치고 준비해놓은 수육을 배추에 싸서

남겨놓은 속을 올리고 새우로 간을 맞추어 맞있게 속을 채우며 마무리한다.

수고하였다고 주는 김치로 우리의 겨울맞이 김장꺼리가 될 정도로 많다.

배추김치,총각김치,섞박지,동치미등 가득 차에 싣고는 귀가길에 오르며 이틀동안 진행된

김장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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