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여행

속초에서 경주로-7번국도

dowori57 2023. 2. 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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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기온이 그리 많이 떨어지지않아 영하1도의 날씨이니 도로는 얼지않았으나 눈은 계속해서 내린다.

운전이 조심스럽기는 하나 다 지나가는 겨울의 끝자락에 눈속을 달리는 기분도 좋다.

옥계를 지나 동해휴게소에 도착하니 눈이 그치고 하늘 한쪽이 개이기 시작하나 그 이후 개였다 흐렸다를 반복한다.

울진을 들어서니 붉은대게축제 깃발이 보여 잠시 구경이나 하면서 휴식을 취할까 싶어 축제장인 후포항으로 들어선다.

축제장이니 차량도 많고 인파도 북적이며 마땅히 주차할 곳을 찾기가 어려워 어느 식당에 양해를 구하고는 주차후

축제장을 들어서서 구경을 하다가 이곳까지 왔으니 대게나 먹고가자 싶어 주문을 한다.

붉은대게와 영덕대게등을 주문하니 즉석에서 삶아 주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싱싱한 대게를 맛있게 먹고는 다시 길을 달린다. 

 

경주부근으로 들어서니 이곳은 봄이다.

속초에서 눈이 내리며 출발하였는데 이곳은 벚꽃이 개화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듯하다.

신라고도 경주라서 그런지 길거리에서 승마를 하는 모습이 특이하다.

숙소에 체크인 후 딸과 손녀는 수영장으로 직행하고 우리부부는 보문호를 걸어본다.

호수 한곳에 매화꽃이 피어나고있다. 

붉은 색과 흰색의 매화가 피어나기 시작하면서 봄이 여기까지 왔음을 알리는 듯하다.

호수를 반바퀴 돌고는 인근식당으로 이동하여 소고기 샤브샤브에 소주한잔을 마시며 길었던 하루의 피로를 푼다.

오늘하루는 겨울에서 출발하여 봄까지 달려왔다.

다시 숙소에서 막걸리한잔을 나누며 손녀의 지도아래 춤을 배워보나 몸이 굳어 제대로 움직이지 않으니

한바탕 웃는 유흥시간을 가지고는 하루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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