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강변나들이

dowori57 2020. 2. 2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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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우리만치 확산되는 코로나19.

이젠 그 진원지인 우환을 떠나 마치 대구가 발원지인 것처럼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있다.

사람들과의 접촉이 무서운 것이니 대중교통,식당,마트,영화관등등이 기피지역으로 되고있다.

더불어 유치원,초중등학교는 휴원내지는 개학이 연기되니 아이들이 있는 집은 보통문제가 아니다.

더구나 맞벌입부부는 아이들을 맡길데가 없으니 대략난감 할 것은 뻔한일이다.



손녀가 유치원을 졸업하고 초등학교 입학이 연기되니 집에 있어야만 한다.

며칠 집에 있다가 오늘은 손녀를 좀 보아달라고 해서 데리고 왔다.

바이러스가 무섭지만 한창 뛰어놀 애를 집에만 데리고 있을 수 없어 아파트뒤 공원으로 나왔다.

바이러스가 무색하게 하늘이 맑고 청명하다.

이 좋은 공기속에 창궐하는 바이러스라니...한탄스럽다.

서너살되어보이니 여자아이가 다가와 친근하게 손을 잡으며 떨어지지 않으려한다.

사람접촉이 쉽지않지만 어린아이의 손을 뿌리칠수가 있으랴.

한참을 놀아주다가 아이엄마가 보고는 황급히 피하려하니 응해주어야 한다.



날씨도 좋아 사람이 없는 공원을 찾아 김밥이라도 먹고 오려고 라이딩하면서 보아둔

국제대교 하단부를 찾았으나 입구도로가 애매하여 들어가지 못하고

심복사윗편의 평택호반가 공원을 찾는다.

라이딩하면서 가끔 쉬는 곳인데 강변에 위치하고있어 공기도 좋고 운치있는 경관에다

사람이 별로 없으니 더욱 좋다.

바람이 조금 불어 팝업텐트를 치고 텐트안에 있으니 아늑하고좋다.

김밥과 과일,차를 맛있게 먹고는 공원주변에서 인라인도 타고 줄넘기도 하며 신나게

노는 손녀를 보니 좋다.

유연한 몸에 줄넘기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열심히 가르쳐주는데 몸치에다 나이를 먹으니 될리가 없다.

좌절하지말고 노력하면 될수 있다고 똘똘하게 리드하는 손녀보기가 무색하다.



야외활동을 하여선지,기분이 그리해선지 몸이 별로 좋지를 않은것 같다.

두시간여를 놀다가 귀가한다.

오늘은 피곤한 몸을 쉬어야겠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퇴치되어 안정된 나날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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