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그대들이 있음에....

dowori57 2022. 2. 17. 14:57
728x90
반응형

북경동계울림픽이 정점을지나 폐막일이 다가오고있다.

우리나라는 금2.은4,동메달1의 성적으로 14위를 지키고있다.

세계각국에서 기량이 뛰어난선수들과의 경기에서 메달을 따는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이나 어려우리라 생각된다.

많은 세월의 노력후에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다시 4년의 노력후에  출전한 것이니 출전 그자체만으로도 대단한 것이다.

선수로 발을 들여놓고 열심히 노력하였음에도 선발전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오래전 우리국민들이 배고프고 못먹고 추위에 떨던시절의  운동선수들은 소위 악바리정신이 대단하였다.

경기에 지면 갈데가 없다는 그야말로 배수의 진을 치고, 죽기아니면 까무라치기식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경기에 임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곤하였다.

흔지않던 흑백TV를 여러사람들이 둘러앉아 목터져라 응원하며 감동을 나누던 시절이있었다.

칠천팔기로 일어난 권투선수,오래전 인기였던 레슬링선수,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며 붕대를 감고 뛰었던 축구선수,

신발을 벗고 물속에 들어가던 골프선수,온 국민이 하나되던 월드컵경기등등...감동적인 장면들이 많기도하다.

그 오래전 어려운시절에 비해 지금은 물질적으로 풍요하여 부족한 것이 별로없는 시기이다.

우리대표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였음에도 애초 목표하였던 성과에는 미흡한 듯하다 -그러한 생각이 든 것은

기대가 커서 그런 모양이다. 실제로는 애초에 목표한 것을 달성하였다고한다.

그러다보니 악착같은 헝그리정신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든다.

그런생각을 하면 라떼세대라고 손가락질을 받을지도 모른다.

선수 각개인도 본인의 성적에 땨라 성과와 더불어 명예가 뒤따르는데 왜 마다겠는가.

모든 선수의 노고에 감사하며 그들의 노력에도 경의를 표한다.

그대들이 있음에 쩔어빠진 정치에서 받은 스트레스와 세파의 노곤함을 잊을 수가 있음이다.

그럼에도 경기중계를 TV로 생생하게 지키보노라면 왠지모르게 최선을 다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들때가있다.

그러한 마음이 드는 것은 어렵던 시절을 살아보아서인가...

그러나 스포츠는 스포츠이다..

728x90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남  (0) 2022.02.22
제사와 모임  (0) 2022.02.20
정월대보름의 추억  (0) 2022.02.14
제사와 심학산  (0) 2022.02.09
입춘  (0)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