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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고택과 내포문화길

여행/국내여행

by dowori57 2022. 3. 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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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을 나오면서 추사고택으로 방향을 잡고는 드라이브겸 사과농원이 즐비한 길을 

천천히 달려본다.

붓글씨를 써오면서 추사에 대한 평전인 유홍준이 쓴 산숭해심(山崇海沈)을 작년초에 읽고는

그의 노력에 감동을 받고는  예산의 고택과 제주의 유배지도 들려보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온 것이다.

'내 글씨엔 아직 부족함이 많지만 나는 칠십 평생에 벼루 열 개를 밑창냈고, 붓 일천 자루를 몽당붓으로 만들었다.'

( https://blog.daum.net/dowori/3699300?category=242009)

기념관은 코로나로인해 삼월중순까지 문을 닫는다고 안내되어있으니 아쉬운 마음이다.

잔디위로 조성된 추사의 무덤앞에 선다.

앞에는 멋진 백송이 자리잡고있다.

한시대를 풍미하고 살았으며 많은 고초도 겪으며 유배까지 가야했던 선인이다.

어쩌면 살아생전보다는 사후에 더욱 추앙을 받는 것이 맞을 것이다.

고택의 기둥 곳곳에 추사의 글씨가 걸려있는데 보기에도 웅장하고도 힘이 넘치며 멋진 글씨들이다.

추사,완당..등 여러가지 호가 있는 김정희는 글씨 뿐만 아니라 그림에도 탁월한 실력이있어

세한도등 멋진 작품들을 남겼다.

고택과 그의 증조부,고조부등의 묘소도 둘러보고 소나무정원도 구경하고는 내포문화길인 화암사길을 걸어본다.

어제보다 조금 기온이 내려감에따라 하늘은 깨끗하고 청명하다.

사람하나 보이지않는 길을 걸어 추사의 글씨가 새겨져있는 시경과 소봉래의 암각을 둘러보고 화암사를 거쳐

길을 내려오니 되돌아가는 길이 쉽지를 않다.

걸었던 산길을 버리고 화암사앞길로 나서니 짧지않은 거리에다 어느길인지 헷갈려 되돌아 나오기가 쉬운 시골길이다.

주차된 차량을 몰고 가다보니 아까보지못한 유명한 예산백송이 보이니 잠시 구경을 하고는 귀가길에 사과도 사고

늦은 점심도 먹고는 당진으로 들려서  성지솔뫼성지를 구경하고 귀가길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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