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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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정방문과 현충사참배(190428)
어제 아이들이 와서 술한잔을 하고는 2차로 호프집에서 한잔을 더하였더니 아침을 먹고나서도 뒷머리가 멍하고 속이 쓰려 오전을 침대에서 뒹굴며 지내다가 냉면으로 점심을 먹고는 국궁대회가 열리는 충무정으로 향했다. 실제 경기는 처음으로 관전하는 것이다. 전국의 각정에서 대표선수들이 나와서 단체전을 치르고 있다. 실력들이 대단한 선수들이고 경력또한 화려한 것 같다. 경기를 관람하고는 앞으로 국궁을 습사하기에 필요한 흰색상하복장과 깍지를 구입하였다. 그리고는 시간이 애매하여 가까운 현충사에 들려보기로 한다. 마침 충무공 탄신기념일이라 아산시내일대는 축제중이고 현충사에서도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중에 있다. 공연도 있고 여기에서도 대통령배 국궁대회가 개최되고있다. 각시도를 대표한 명궁들이 각궁으로 시합을 벌이고 있는 ..
2019.04.29 -
비온뒤의 활터전경(190421)
운무가 드리워진 활터전경이 고즈녁하다. 지난겨울부터 거의 출근하다시피한 활터이다. 덕분에 어느정도 익숙해지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몰기를 하지못한 신사입장이다. 봄이 되면서 미나리깡도 몇번 다듬고 심었으며, 옥수수.땅콩.당근.해바라기등 씨앗도 심었다. 그것들이 새싹을 돋..
2019.04.29 -
첫몰기(190420)
4중례후 2달만에 첫몰기를 하였다. 활을 배우기 시작한지 4개월하고도 십여일이 지났다. 사대에 서기시작하면서 1,2,3,4중례를 하고도 표를 어디로 보아야할지 헤메고 자세로 헤메고 시간을 보내다가 며칠전부터 3중,4중을 하더니 드디어 몰기를 한것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몰기가 아니라 혼자서 습사를 하면서 이룬것이니 인정을 받지는 못한다. 아침에 일어나 공부를 하다가 도반을 시화의 정왕역까지 태워다주고 돌아오면서 활터를 들렸다. 오늘은 인근 5개정 친선대회가 있는날이라 모두들 거기에 가는바람에 활터는 텅비어있다. 점심시간이 되어 도중에 식사를 간단히 할까하였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그냥 도착해서 두순을 내어보는데 몰기가 된 것이다. 될려니 이렇게 쉽게 이루어진다. 그러나 다시 몰기는 또 어렵다. 이제는 자세가..
2019.04.20 -
봄의 활터전경(190417)
겨울의 문턱에서 국궁에 입문하였는데 계절이 봄의 가운데로 왔다. 4개월여의 시간이 흘렀는데,도중에 이리저리 헤메이다가 이제 겨우 스스로의 생각에 안정된 자세를 잡은 것 같다.? 활터 윗쪽에는 복숭아 꽃이 만발하고 국궁장에서 바라보는 산의 전경이 지난주와는 확연하게 바뀌어 ..
2019.04.18 -
자세연습야사(190414)
참으로 묘하고도 어려운 운동이 국궁이다. 처음 과녁에 화살을 맞출때 희열과 기쁨도 오래전?일이고 활을 시작한지 4개월이 훌쩍지났다. 이번겨울은 국궁에 올인을 하였다. 이중례,삼중례를 할 때는 금방이라도 몰기를 할것만 같았는데,어느순간 과녁이 침묵을 지키기 시작하고 자세는 ..
2019.04.15 -
자세유지의 어려움(190313)
4중례후 금방이라도 몰기가 될줄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었다. 2월21일 4중례가 되었으니 2월중으로 몰기를 하리라고 야심찬 계획을 세웠었다. 그러나 부친상으로 며칠을 빠지고 다시 정에 나가니 엉뚱하게도 자세도 흩트러지고 도대체 과녁을 맞지를 않는다. 줌손도 흔들리고 깍지손도 ..
201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