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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월드에서 놀기

일상

by dowori57 2023. 2. 26.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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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하여 호텔에서 조식후 손녀가 경주에 온 목적인 경주월드를 개장시간에 맞춰 찾아간다.

그러나 이미 주차장은 만차이고 매표장과 입구에는 길다란 줄이 이어지고있다.

조금이라도 일찍 입장하여 좀 더 많은 놀이기구를 타려는 사람들의 노력이 대단하다.

전혀 그럴것을 예상치 못해 시대에 뒤떨어진 것 같지만 어쩔수 없이 줄을 서고 모바일로 티켓팅을 한다.

입장권도 만만치 않은 금액이다.

기본 입장표만 받고 놀이시설마다 유료로 하는 것이 예전의 방식이었는데, 요즈음은 전일/반일 티켓으로

선 요금을 결제하고 마음대로 골라 타게하는 방식이다.

사업주입장에서는 후자가 유리할 것이고 많이 이용하는 사람입장에서도 그러할 것 같다.

오래전부터 있어온 비룡열차를 타고는 몸을 푼다.

언제 놀이동산을 찾아봤는지 기억도 나지않는 기간이 지났다.

아마도 아이들이 어렸을때이니 삼십여년은 지난 것 같다.

겁많은 도반은 이것 하나만으로 그만이다.

그 다음 발키리를 탄 후, 영상7도이상이 되어야 가동이 된다는 드라켄이 시운전중이니

그 쪽으로 이동하여 줄을 서 타본다. 

공중으로 올라가 수직낙하로 떨어지고는 다시 360도 회전을 하고는 급회전을 하니 곧장 바깥으로 떨어질 것같은

위기감에 스릴이 넘친다.

다시한번 올라 수직낙하후 회전하고 급회전하니 끝이다.

40여분이상을 기다려 고작 5분여 즐긴다.

그리고 드레곤레이스.

탈것이 크게 회전하면서 다시 그안에서 돌아가니 공중에 메달려 거꾸로 잠시 멈추면 떨어질 듯한 느낌의 쾌감을 즐긴다.

여기저기서 즐기려 지르는 고함과 위기감에서 절로 나오는 소리등 그야말로 놀이동산이다.

오후로 접어드니 인파가 몰려들어 하나를 타는데도 한시간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려야한다.

점심을 먹으러 식당을 들어가니 앉을 좌석도 없고 사람들로 가득차있으니 아예 놀이동산을 나가 밖에서 점심을 먹자니

손녀는 하나를 더 타고 가야한다며 다른곳으로 서둘러 이동한다.

시장끼가 돌아 도반이 이미 사 온 십원빵을 먹고 가자니 먹을 시간이 없다며  빨리가자는 것을 빵이 뜨거우니

잠간 벤치에 앉아서 먹고는 토네이도로 이동하니 이곳은 줄이 길지않아 기다려 탄다.

역시 공중으로 회전하면서 돌아가는데 공중으로 올라갔을때 기구 윗부분에서 쇳소리가 나니 조금을 불안하다.

혹여 기구의 나사가 풀려 바깥으로 이탈하는 것이 아닌가 싶어...

놀이동산을 3시에 나와 황남빵을 사고는 인근 맛집으로 이동하였으나 다른곳으로 이전하였다기에 다시 달려 찾아간

유명 김밥집.

주차장에 차가 가득차고 손님이 많다.

조금은 색다른 맛이라 속을 채우고는 바로 고속도로로 올린다.

내비가 안내하는 귀경까지는 네시간여가 소요된다고 안내하나 서울에 근접하면 정체로 더욱 지체 될 것이다. 

신갈에서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가다서다를 반복하다가 겨우 서울로 들어섰는데,

올림픽대로가 심하게 정체되어 시내에서 한시간여가 소요되니 다섯시간반이 걸려 손녀를 데려다주고는

귀가하면서 이박삼일의 일천여키로를 달린 여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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