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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영 장편소설.
이젠 책을 잡고 읽기가 어려워진다.
나이가 들어선지 글자가 잘 보이지 않고 희미하니 조금만 읽어도
눈이 아프고 쉬이 피곤해진다.
아른 거리는 눈을 부비며 간신히 상권을 읽다.
월남전을 무대로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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