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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가 있고나서 하늘이 자주 흐려진다.
며칠전엔 비가 내렸고 오늘도 하늘이 흐리다 개였다를 반복한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오르는 활터의 사대는 거의가 역시나로 마무리되는데,
오늘은 그래도 3중,4중도 하니 예전의 안정된 자세로 돌아 온 것 같아 어느정도 자신감이 생긴다.
줌손,각지손,중구미,거궁자세,만작,지사등 어느하나라도 소홀할 수 가 없는 것이 활이다.
어느하나가 소홀해지면 화살은 엉뚱한 방향으로 날아가거나 과녁을 빗나간다.
어제 저녁의 과음으로 속이 좋지를 않지만 오랫만에 딸과 시원스런 대화를 하였으니 좋다.
어느순간 맑은 하늘이 나타나나 싶더니 또 흐려진다.
구름의 모양과 형태가 다양하기도하고 기이스럽고도 경이롭다.
마치 활을 쏘는 것처럼 변화무쌍하다.
어제 오촌 아저씨의 부음을 받았다.
요즘으로 치면 많지않은 83세의 나이인데 암으로 세상을 뜨셨다.
좋은 체격으로 젊어서는 정말 열심히 일하셔 시골동네의 많은 땅과 과수원을 소유하시고
혼자 농사를 지은신 억척스런 분이셨다.
저녁에 빈소를 찾아 조문을 하기로 사촌과 통화를 하였다.
진달래동산에는 이제 여기저기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여 울긋한 형태가 보이기 시작한다.
며칠이 지나면 진달래축제로 붐빌 것이고 코로나로 통제받지 않으니 많은 사람들이 운집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여수 영취산,대구 비슬산,강화 고려산의 진달래가 유명하지만 부천 원미산 진달래동산도 나름
많이 알려진 곳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기대로 가득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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