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쉽게 얻어지는 것은 없다

dowori57 2024. 7. 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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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15시 10중이나 7중 하던것이 5,6월에는 5~8중으로 떨어지다가

7월들어서는 4~5중이되다가 급기야 어제는 2중으로 떨어진다.

예전하던데로 습사를 하는데 왜 그럴까싶다.

그런데 알고보니 안이하게 편한자세를 고수하며 쏘다보니 시수가 

형편없이 떨어지는 것이다.

장마철이고 습도가 높으며 기온도 올라 사대에 햇살을 받으며 서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니 마음과 몸이 흐트러진다.

우선 하체에 힘을 주고 고정을 잘하여야하는데 대충 편한자세로 서서 쏘고,

줌손과 각지손도 힘이 잔뜩 들어가면서 현을 당기다보니,

현이 가슴에 걸리고 거기서 더 당겨보아야 힘만 들어가는 것이다.

더불어서 만작후 자세를 고정시키고 전추태산 후악호미의 자세를

견지하여야하는데,맞추는데 급급하다보니 줌손은 움찔거리고

각지손은 몸바깥으로 벌어져 버린다.

이러하니 좋은 시수가 나올수가 없는 것이다.

어렵고도 묘한것이 국궁이다.

조금만 자세가 이상하여도 제대로 발시가 되지않으며,

마음가짐이 조금 흐트러지더라도 화살을 묘하게도 과녁을 

피해 날아간다.

하루하루 배우고 익히는 자세를 견지하고 노력해야한다.

단순히 시간보내는 취미생활로 삼을 것이 아니라,하나하나 배우고 

익히며 수련하는 진지한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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