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리주저리

초심으로

dowori57 2022. 12. 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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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월드컵경기를 시청하고는 늦잠을 자 일어나니 9시가 넘었다.
하지만 바라는대로 강호 포르투갈을 이기고 16강을 진출하였으니 당초목표를 달성하였으니 피곤이 반감된다.
4년간,아니 지금껏 십수년이상을 축구공과 같이 뛰며 노력한 선수들의 지독한 노력덕분에 이룬 성과이다.
쉽게 4년을 이야기하지만,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위해 뛰었고, 그 와중에 어찌 고난과 애로사항이
없었겠는가.
매일을 뜨거운 태양아래 헐떡이는 호흡을 추수리며 뛰고 달리며 수없는
계절을 지났으리라.

우리는 뒤에 감춰진 그들의 희생과 노력을 간과하고 당일의 경기만 바라보고 판단하는 경향이 많다.
때론 영웅이 되고,때론 죽일놈이 된다.

그런데 그것이 내가 해야될일이 되었을때 우리는 어떠할까?
이런저런 핑계를 내세우며 어려운 상황이 내가 아닌 현실의 문제나 시대의 탓으로 돌리곤한다.

세상사 모든일이 그러하지 않겠는가?
수년,수십년을 노력하여야 겨우 빛을 보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지어는 빛을 보지못하고 이름없이,성과없이
사그러드는 선수와 일들이 얼마나 많겠는가.
차분하게 수면위에서 즐기는 듯한 오리도 수면아래에서는 쉴새없이 발을 휘저으며 노력하는 것이 현실이다.

조금은 멍한 머리에 인터넷을 접하고 블로그의 애드샌스를 열어본다.
이제 3개월이 경과되었는데,당초 기대한 목표치에 어림도 없다. 5%의 달성율이나 될까싶다.
그러나, 초심을 유지하자. 애초에 자신의 기록을 위한 블로그였지 수익을 목표로 삼지는 않았다.
백화점식으로 살아온 기록과 즉흥적인 생각의 나열로,전문화되지않았다던지,
관심없는 주제이던지등
문제점이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지 않는가.

괜히 욕심이 생겨 수익 창출을 성급하게 기다렸으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이다.
원래의 나의길을 묵묵히 걸으면서 더불어 수익이 창출되면 좋은일이 아닌가.
무엇이 선(先)이고 무엇이, 후(後)인지를 명확하게 인식하고,축구선수가 노력하듯 꾸준하게
하루하루 노력하여야한다.
축구도 이기고 간밤에 서설이 내렸으니 좋은일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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