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해외트레킹

FitzRoy트레킹-남미17일차(240303)

dowori57 2024. 3. 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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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el Alto Calafate에서 숙면을   취하고 한식도시락을 챙긴후 3시간거리의 엘찰튼을 향한다.

세계에서 8번째로 큰 땅덩어리를 가진나라답게 달려도 고원지대의 연속이다.

그런데도 사유지로 주인이 있다고하는데  그 이용도가 궁금해 물어보니 가축사육으로 쓴다고한다.


라 레오나르라는 지역의 휴게소에 잠시 들른다.

땅덩어리가 넓어 우편물등을 항공으로 전달키위해 지붕위에 글자를 써서 인식하고 전달하였다고한다.

만년설이 녹아서인지 강물은 우렁차게 흐른다.


다시 차를 달려 도착한 엘찰튼.

예전에 연기가 피어올라 접근하지 못하고 붙여진 지명이라하며 이곳에서 피츠로이 트레킹이 시작된다.

전체구간은 20키로가 넘어 카프리호수까지 왕복8키로를 걷기로한다.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고 비가내리지않아 길은 푸석푸석하고 먼지가 일어난다.

안부에 올라서니 멀리 만년설이 쌓인 고산과 더불어 푸르르고 막 단풍이 시작되는 신록과

발아래의 강물줄기가 멋지게도 보인다.


다시 길을 걸어 오르기를 몇차례하다보니 드디어 푸른 물결이 보이고 카프리호수이다.

피츠로이정상부가 구름에 가려 보일듯 말듯하며 눈앞에 서있다.

입구에는 피츠로이 정상을 향하는 산객들이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있다.

가져온 도시락으로 맛점을 하면서 시간이 흐르다보니 어느사이 정상부의 구름이 사알짝 비켜나고 가리기를 반복한다.

행운을 가지지 않으면 쉽게 볼 수가 없는 정상부라한다.

어제 토레스 델 파이네를 찾았을때의 기상과는 전연 다르게 온화하고도 따스한 기온이나 카프리호수가에 앉으니

약간 서늘해져 윗옷을 입는다.


많은 사진을 찍고,피츠로이광경을 가슴에 담고는 하산길로 들어선다.

산객이 줄을 지어 오르는데,대부분은 트레킹족이고, 피츠로이를 오르려고 장비를 가지고 오르는 사람들도 보인다.

보름넘게 여행하면서 모처럼 트레킹으로 신체를 많이 움직인 하루이다.


몽골의 산,일본의 큐우슈우 올레길을 걷고는 세번쨀로 걸어보는 해외 트래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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