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3.02.01(수) 10:00-12:30(2.30hr) 맑음
2.doban
3.화암사숲길 ,4.45km
4.한잔술에 취해 숙소에서 숙면을 취하고 조식을 제공해주니 간단하게 속을 채우고는
외옹치방향으로 운행하여 짙푸른 동해바다를 조망하고는 화암사숲길로 달린다.
설악동에서 토왕성폭포를 오를까했는데 도반이 힘들다며 화암사숲길을 가자니 따를 수 밖에..
날씨가 쾌청하고 기온도 높지만 주차를 하고는 아이젠과 스패츠로 무장을 하고 숲길을 오른다.
이곳도 세번째 오르니 익숙한 곳이다.
언제인가 이곳을 처음 올라보고는 속초앞바다와 설악을 바라보는 풍경이 좋아 가끔 들르는 곳 이다.
2년전에는 초입에서부터 바람이 무섭게 불어왔는데 오늘은 조용하고도 기온도 영상이라 오르기에 좋다.
맞은편의 눈쌓인 산들이 웅장하고 보기에도 좋고 절경이니 오름의 힘듬을 보상받는다.
호젓한 송림숲속의 눈길을 걷는 기분은 좋지만 오르는 것이 쉽지는 않다.
기온이 높아서인지 땀이 맺히고 흐른다. 신선대까지 1키로가 조금 넘는 거리인데 눈길이어선지
조금은 힘이드나 신선대에 오르니 모두가 보상이 된다.
속초와 동해를 조망해보고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후 조금 이동하여 설악산의 전경을 바라본다.
울산바위의 웅장한 모습과 멀리 대청과 소청의 능선이 아스라히 바라보인다.
한쪽으로는 미시령고개길과 전망대도 바라보인다.
이제 화암사로 내리는 길. 쌓인눈이 삼십센티는 충분히 되는듯 길을 벗어나 잠시 걸어보니 무릎까지 빠진다.
비료포대같은 비닐이 있으면 눈길에 썰매라도 탔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있고 경사길은 다소 위험하기도하다.
바람을 피해 바위옆 호젓한 곳에서 따뜻한 커피한잔과 과일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다시 길을 내린다.
산길걷기를 마치고 화암사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는 속초시내의 생선구이맛집을 찾으려다 주차등의 문제로
부근에서 생선구이로 속을 채웠는데 별로이다. 역시 맛집을 찾아야하는 이유가 있다.
고속도로를 달려 귀가길에 오르며 1박2일의 여정을 마무리하는데, 유일하게 올림픽대로에서 한동안 정체가 지속된다.
<산길에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하트모양을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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