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15회 삼성호암산(230302)

dowori57 2023. 3. 2.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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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03.02(목) 10:40-15:00(4.20hr) 맑음

2.ljy,ryb

3.서울대입구-삼성산능선-장군봉하단-호암산-불영암-석수역,7.35km

4.친구들과 산행겸 하산후 술한잔을 나누기로 약속을 하였으니 출근시간을 피해 집을 나선다. 

약속시간에 관악산입구에서 반갑게 만난다. 작년 연말이후 처음으로 만나니 세월이 빠르기도하다.

가볍게 산행을 하기로하고는 삼성산으로 접어든다. 삼월들어 첫산행이다.

조금은 서늘한 날씨지만 산행을 하기에는 적당한 기온이다.

초입에 조금 경사지를 올라 능선길에 들어서니 걷기에도 편안한 산길이다.

좌측으로 관악산을 바라보며 능선길을 오르고 내리며 걷노라니 조금 미세먼지가 있기는 하지만 상쾌하다.

오름을 피해  우측으로 회전하니 새로운 오르막길이다.

인생길이 그러하지 않은가 싶다. 하나를 피하면 다시 하나의 난관에 봉착하는....

헬기장에 도착하여 어느 산소옆 양지녘에 자릴 잡고 점심을 먹는다.

계란과 도시락,컵라면과 빵으로 속을 채우고 커피까지 마시며 과일로 후식을 하니 속이 든든하다.

막걸리를 사자고했는데 매점이 가까이 없어 구입치 않았는데 잘 한 것 같다.

매번 산행시마다 산에 올라 한잔씩 마시곤 하였는데,처음엔 어색하더니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이 된다.

살아가는 이야기등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다시 호암산을 지나 불영암을 경유하여 석수로 향한다.

호젓한 산길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걸으니 그렇게 힘이 들지도 않고 좋다.

4시간이 조금지나 석수역방향으로 하산하여 지난번 들른 식당에서 술한잔을 나누다보니 

어느사이 해가지고 저녁이다.

마치 우리네의 인생살이 같기도하다는 느낌이 든다.

각자의 길로 헤어지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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