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31회 호암,삼성산(230610)

dowori57 2023. 6. 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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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06.10(토) 10:15-14:20(4.05hr) 맑음

2.doban,lsm

3.석수역-불영암-장군봉-칼바위능선-서울대, 7.86km

4.어제 마신 술로 숙취가 있기는 하지만 집을 나서 석수역으로 향한다.

사당역에서 관악산을 오르려고 하였는데, 더운날씨에 힘이 든다고 간단하게 석수에서 올라 서울대입구로

내려오기로한다.

초입의 경사진 오름길이 쉽지않은 것은 술로인해서 이리라.

몇차례 땀을 닦고 도착한 불영암의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호암산전망대를 우회하여

장군봉으로 향한다.

어느 바위틈에 피어난 나리꽃이 어여쁘기도하고 신비롭기도하다.

그늘진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준비한 집밥에 상추쌈으로 점심을 먹는다.

진천여행시 가져온 싱싱한 상추가 그만이다.

옆에 자리잡은 단체팀들이 술을 마시며 시끄럽게 떠들어 호젓한 기분을 없으나 양해를 한다.

칼바위능선을 올라 시원하게 펼쳐지는 관악산능선과 바람을 맞는다.

많이도 찾아 걸었던 길인데 이젠 군데군데 데크길을 만들어 놓아 편리하기는 하지만 자연미가 사라졌다.

바위길을 두손과 두발로 지탱하며 오르던 시절이 좋았었는데,이젠 '아, 옛날이여'다.

능선길의 적당한 바위에 걸터앉아 해외여행계획도 이야기하며 휴식을 취한다.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도토리가 열매를 맺을 준비를 하나보다.

모든것이 만족되는 삶은 없다. 하나가 차면 하나가 부족한 것이 우리네 삶이요 인생이다.

그래도 이렇게 산을 즐기며 여유를 누릴수 있음에 감사해야한다.

건강한 마음과 몸이 있음이 고맙고도 감사한 일이다.

매사에,하루하루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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