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93회 사패산(220831)

dowori57 2022. 8. 3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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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08.31(수)10:55-15:45(4.50hr)흐림

2.doban

3.회룡지킴터-회룡계곡길-사패능선-사패산-범골-호암사-원점회귀. 6.84km

4.8월의 마지막날이고 어제 하루종일 비가내리고 난 뒤 아침에도 날이 흐리지만,

예보에 오전중으로 개이고 오후한때 약한 소나기예보이니 산행을 가기로한다.

간밤에 컴퓨터작업을 하다가 악성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노트북이 작동하지않으니 

가는길에 A/S를 맡기고 문산고속도로,외곽도로를 통과하여 사패산 회룡지킴터에 도착한다.

작년8월중순에 사패산을 오르고난후 일년만에 오르는 사패산이고 회룡골로 오르기는 처음이다.

회룡사로 오르는 길이 폭우로 싱크홀이 생겼다.

내려오는 아줌마들이 길을 차단한다고 법석을 떨어 올라가는 길에 보았더니 콘크리트 포장된 도로의

상당부분이 푹 주저앉아버렸다.

얼핏보기에도 부실공사인 듯하다. 하부에 아무것도 없는 텅빈 공간위에 십여센티가 조금 넘을까 싶은

콘크리트를 거치해 놓았으니 오랜세월과 비등에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렸는데 차량 몇대가 

들어가고도 남을 공간이 지하에 덩그라니 비어있으니 황당하기만 하다.

회룡사입구에서 차량이 내려가길래 안된다고 하였더니 확인차 가보겠다고 내려가더니만 법당에 들리고

나오니 되돌아 와있다. 아마도 공사를 한 이후 통행이 가능할 것 같아 며칠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

회룡골로 오르는 길은 초입에는 적당하게 한적한 곳으로 좋더니만 조금 오르니 철계단의 연속이다.

오르니 또 철계단이고..경사도도 심한편으로 힘이 든다.

어느정도 힘이 빠질무렵,드디어 안부가 나타난다. 사패능선이다.

잠시 휴식을 하며 과일하나를 먹고 숨을 돌린다.

이곳부터는 눈에 익은 길이니 호젓하니 걸어본다.

흐리고 적당한 기온에 산행에도 좋은 날이다.

드디어 도착한 사패산정상.

언제 바라보아도 장쾌하고도 멋있는 북한산 능선들과 도봉산능선이다.

인증사진을 찍고나니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니 비옷을 꺼내고 배낭커버를 씌우니 그 사이 비는 그친다.

준비한 김밥으로 속을 채우고 커피와 과일까지 먹고는 드론을 날려본다.

어딜가나 주위에서 관심을 표하는 사람들이 있다.

십여분 정상부위와 갓바위부근을 비행하며 사진과 동영상을 찍고는 범골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은 호젓하고 더욱 분위기가 있고 좋다.

산을 찾는 묘미가 이런것이 아닌가 느껴본다. 

도중에 바위자락에 앉아 의정부방향과불곡산,수락산등을 조망하며 휴식을 취한다.

다시길을 걸어 호암사에서 절집을 둘러보고는 둘레길로 조우하고 길을 걸어 원점인 회룡지킴터에

도착하며 산행을 마무리한다.

귀가길에 컴퓨터를 찾고 순대국에 막걸리한잔으로 저녁을 먹고는 8월말일을 보낸다.

며칠남지않은 생명을 붙잡고 매미는 열심히 울어제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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