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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시절 직장상사와 술한잔을 나누기위해 악속장소를 찾았는데
조금 이른시간이다.
바로 약속한 식당으로가기엔 너무 일러
주변을 걷는데 어느기업체 내부에 걸린 사인이 너무나 좋아 담아본다.
Everyting's going to be okay!!
Everyting's going to be okay!!
Everyting's going to be okay!!
취중에 적은 글귀를 다음날 점심무렵에서야 보았는데 아래와같이
오타와 더불어 틀리게 적어놓았다.
Everiting's going to okay!!
하룻밤사이 글귀를 본사람들은 실소하였을 것을 생각하니 얼굴이붉어지기도하지만,
위안을 주었다고느끼니 마음이 푸근해진다.
허술한 구멍이있어야 사람이 모여든다고한다.
좀더 낮추고,좀 더 내리고, 좀 더 이해하며 살아가는 나날이 되었으면 싶다.
눈높이를 낮추어야 내 스스로가 행복하고 즐거운 것을 알아야한다.
상사와 만나 즐겁게 방어회를 안주삼아 소주세병을 비우고는 다시 2차로 맥주집을 찾아
6병을 나누어 마시니 거나하게 취한다.
맥주집 벽에도 좋은 글이 적혀있다.
'다시는
오지않을
오늘,
후회없이
행복하게'
조금은 부족한 듯 마셔야하는데 술통이 나보다 큰 상대를 만나니 오버가 된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듯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며 추워지는 날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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