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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회 인제연가리오토캠핑장(210522)

캠핑생활

by dowori57 2021. 5. 2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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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인제로 몰아간다.

점봉산부근인가보다. 한시간여 달려 도착한 곳은 곰배령입구에 가까운 연가리오토캠핑장.

강원도에서만 느낄수있는 전경과 모습이 도회의 갑갑함을 시원하게 날려버릴 것 같은 곳에 

캠핑장이 자리잡았다.

주차하면서 데크를 살짝 부딪혀 데크가 파손이 되었는데 캠지기는 오히려 차량의 바퀴파손을 

걱정한다.

젊은 캠지기가 친절하면서 배려심이 많다.

늦게 텐트를 치고 땀으로 젖은 몸을 샤워하고나니 날아갈 것 같다.

주말이라 캠핑장이 붐빈다.

코로나로,도시생활로 지친 심신을 자연을 찾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있다.

버너하나가 고장이 나서 버너를 렌트하고는 밥을 하여 통조림에 김치를 넣어 끓인 국으로

허기를 면한다.

식사를 마치니 아홉시가 되었다.

어제  사놓은 소세지가 있으니 그것을 구워 소주한잔을 마신다.

산행으로, 트레킹으로,운전으로,텐트를 치고등등으로 피곤한 몸을 위한 술한잔을 빠뜨릴수가 없다.

그리고 깊은 계곡의 밤을 느껴본다.

어제와 달리 오늘은 쾌청하여 해가져도 그리 서늘하지가 않아 난로를 꺼내지도 않는다.

소형히터하나를 틀어놓고 산골의 밤을 잠속으로 빠져든다. 

늦잠을 잔 아침은 식사를 해결하고 철수하기에 급급하여 캠핑장주변을 둘러보지도 못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주변도 둘러보고 풍광을 즐겼어야하는데라는 후회가 드는데

이미 몸은 떠나왔으니 어찌할수가 없다.

다음부터는 어느곳을 가던지 주변을 제대로 둘러보고 즐기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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