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글씨

有鄕生挑之以詩拒之,除夕,踏靑

dowori57 2022. 6. 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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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有鄕生挑之以詩拒之(유향생도지이시거지) - 楚玉


我本荊山和氏璧(아본형산화씨벽)인데,
偶然流落洛江頭(우연유락낙강두)를.
秦城十五猶難得(진성십오유난득)이어늘,
何況鄕閭一府儒(하황향려일부유)에랴.


- 시골의 어떤 선비가 유혹하거늘 시로써 물리치다 -


나는 본래 형산(荊山)의 화씨벽(和氏璧)인데,
우연히 낙동강 가로 떠내려 왔을 뿐.
진(秦)나라의 성(城) 열 다섯 개로도 가질 수 없거늘,
하물며 시골의 일개 썩은 선비 따위이랴.


 

 

- 除夕(제석) - 平壤妓生


歲暮寒窓客不眠(세모한창객불면)하야
思兄憶弟意凄然(사형억제의처연)을.
孤燈欲滅愁難歇(고등욕멸수난헐)하야
泣抱朱絃餞舊年(읍포주현전구년)을.

- 한해의 마지막 밤 -
세모(歲暮)의 차가운 창문 아래 잠 못 드는 객은
형제를 생각하니 마음이 서글퍼지네.
외로운 등불은 꺼져가려 하건만 슬픔은 사라지지 않아,
거문고를 부둥켜안고 울면서 한 해를 보내네.

 

 

- 踏靑(답청) - 雲楚


凌亂楊花弄夕暉(능란양화롱석휘)한데,
女娘聯臂踏靑歸(여낭연비답청귀)를.
何來雪片耽香蝶(하래설편탐향접)은
猶向??頭款款飛(유향차두관관비)를.

- 답청(踏靑) -
흩날리는 버들 꽃 석양을 희롱하는데,
여인들은 팔을 이어 답청(踏靑)을 하고 돌아오네.
어디선가 향기 찾아 날아온 눈 조각 같은 나비는
오히려 비녀 위를 향해 너풀너풀 날아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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