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986회 욕지도 천왕봉(220702)

dowori57 2022. 7. 2. 10:28

간밤 숙면을 취하고 아침에 기상하여 섬을 반바퀴돌아 항으로 와서 조식을 한다.

그리고는 새천년전망대에서 천왕봉을 오르려 찾았는데 주차할 공간이 없어 태고암으로 이동한다.

도착한 태고암오르는 길은 17년전 욕지도를 찾아 송신탑에서 약과봉을 올랐다가 내려선 곳이다.

그때는 집사람이 힘들다고하여 태고암입구에서 항구로 하산을 하였다.

주차를하고는 여전히 더운날씨에 태고암을 지나 대기봉을 오르니 이곳이 모노레일의 상부역이다.

하늘은 쾌청하니 맑고 무더운 날씨인데 구름은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고있다.

사고로 인하여 운행이 중단되어 썰렁한 곳에서 바다와 군도들의 전경을 내려다보며 휴식을 취한다.

과일과 물을 마시고는 천왕봉으로 이동하나 군부대로 제대로 전망을 볼 수가 없다.

태고암을 들려 주차된 곳으로 하여 차를 몰아 내친김에 연이어 야포로 이동하여 다시 일출봉을 오르기로 한다.

야포에서 오르는 일출봉은 얼마 높지않은 곳이지만 경사가 심하고 더운날씨에 땀이 흐르며 힘이든다.

힘들어 오른 일출봉은 바위들로 구성되어 햇살을 받은 열기가 대단하다.

두명이  더이상 운행하지 않겠다니 일출봉에서 쉬라고 하고 나머지는 다시 망대봉으로 걷는다.

가는길이 숲길이고 습기가 많아 나무들이 넝쿨로 뒤감여있어 운치도 있고 숲길이라

그늘이니 걷기도 좋다.거기다가 능선길이니 더 무엇을 말할까...

이동한 망대봉은 크게 볼거리는 없다.

초입에서 동행한 오십대의 사내세명을 다시 만나 이런저런 대화도 나눈다.

많은 나이에 쉽게 오름에 대단하다는 말을 하니 얻어먹은 사과에 대한 보답으로 과자를 주나 갈증에 먹지를 않는다.

지난밤 야간버스를 타고 연화도를 거져 이곳까지 왔으니 체력도 고갈이 되어 갈 것이다.

헤어진 그팀을 항구에서 다시 지나치면서 만났다. 좁은 곳이 섬이다.

원점으로 회귀하여 항구의 맛집에서 모밀회국수를 먹어보고는 유명하다는 할매까페에서 차 한잔을 마신다.

섬을 돌아 드라이브를 즐기고는 숙소로 들어와 모두가 샤워하는 동산 해변으로 나가

사십여분 해수욕을 즐긴다. 해수욕장이 아닌 조그마항 어항의 바닷가의 호젓한 해수욕도 

그런데로 즐길만하다. 펜션 투숙객 몇명이  해수욕을 즐기고 여행객들은 고동을 잡는다고

해변가를 훑고있다.

사워후 식당에서 고등어회와 장어무침을 안주로 한잔술을 나눈다.

해가 떨어지니 바람도불고 시원해지니 즐기기에도 좋다.

숙소앞 벤치에서 놀다가 다시 앞집벤치로 옮겨 밤하늘의 별도보고 음악도 들으면서

욕지도의 마지막밤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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