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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방문과 회식

일상

by dowori57 2022. 7. 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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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근무를 마친 아들내외와 청와대를 방문하고 저녁을 같이먹기로 약속한 날이니

시간에 맞춰 경복궁주차장으로 향한다.

방문예약을 한 며느리는 아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와 주차장에서 만난다.

청와대를 향하는 버스는 노년들을 위한 것이라니 10여분 남짓한 거리를 걸어간다.

오래전 군복무를 하였던 곳이라 모든 것이 눈에 익고 반갑다.

예전에 근무하였던곳은 문화센터로 변경이 되었고 주변도 많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형태는 

그대로이니 옛추억이 새롭고도 아련하다.

무척이나 더운날이라 햇볕에 서서 걸으면 등줄기에 땀이 흘러내리나 돌담옆 그늘길로 걸으면

조금 시원하니 좋다.

개방된 청와대를 들어가 본다.개방당시인 오월에 방문예약을 하였는데 낙첨되어 기회를 잃고

지금 방문하는것인데 덥기는 하지만,오히려 한갓지고 사람들이 많지않아 좋다.

춘추관을 지나 관저를 둘러본다. 잘 가꾸어진 수목과 정원들이 보기에도 좋고 도심 가까이 이러한 곳이

있으니 정말 명당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한옥으로 잘 정리된 관저를 한바퀴 둘러보고 수궁터를 지나 본관을 들어간다.

시원하게 에어콘이 나오는 웅장한 실내는 과연 한나라의 최고실권자가 집무할 만한 시설로 크고도 웅장하다.

대통령집무실과 부속실 및 영부인의 시설물을 둘러보고는 본관앞 대정원과 소정원도 구경한다.

매스컴에서 많이도 보아왔던 곳이다. 푸른 잔디가 잘 가꾸어져 보기에도 좋다.

다시  녹지원을 찾아 우람하고도 멋진 소나무와 정원을 둘러보고 사진에도 담는다.

상춘재도 올라보고 숲길을 걷고 다시 본관앞을 나오니 칠궁을 방문하기엔 시각이 애매하니

관람을 종료하고 경복궁을 반대편으로 내려 주차장으로 내린다.

아들이 예약한 여의도호텔로 찾아가 맛있는 부페식으로 출출한 속을 채운다.

예상보다는 정갈하고도 맛난 음식이 가득한데 한접시를 먹으니 포만감으로 가득찬다.

수제맥주 몇잔을 마시고 이런저런 대화로 두시간여를 보내고는 

아들내외를 보내고 귀가하며 바쁘고 즐거웠던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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