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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경상도길 11

청량사 걷기

기상후 주변을 정리하고 아침을 먹으면서 오늘 일정을 논의한다. 결론은 봉화의 청량산을 찾아가 청량사를 한바퀴둘러보고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헤어지는 것으로 하였다. 두대의 차량에 탑승하여 도산,온혜를 경유하여 청량산으로 향한다. 거의 십여년이상 지나 찾은 청량산은 변함없이 여전히 고고하고도 맑고 청량한 모습으로 위풍당당하게 우뚝 솓아있다. 코스는 청량폭포에서 선학정-입석-청량사-선학정을 돌아오는 길로 잡았다. 주차후 데크길과 도로를 따라 입석까지 걸어오르며 신선하고도 청량한 공기를 마시며 짙어가는 녹음을 바라보며 힐링산책을 한다. 입석에서 잠시 물한모금으로 목을 축이며 쉬다가 청량사길로 오른다. 여기서부터는 한적하고 고요한 산속의 숲길이다. 청량정사에서 잠시 주변을 둘러본다. 오래전 이곳을 모친과 함..

주왕산 트레킹

아침에 일어나 든든하게 조반을 먹고는 청송으로 향한다. 며칠간 영농작업을 한 중형부부도, 하루작업을 한 우리부부도 오늘하루는 놀며 즐기기로한다. 주왕산입구 식당에 주차를 하고는 9년만에 찾은 주왕산 계곡길을 걸어본다. '14년도 부친의 구순기념으로 형제들이 계명산휴양림에서 일박을 하고는 그 다음날 찾은 주왕산이었다. 이제 부친은 하늘나라로 가시고 그때 걸었던 길을 다시 걸어본다. 계곡이라 봄의 전령은 다른곳보다 조금 느린듯하다. 계곡물은 소리를 내며 흐르고 산자락에는 진달래가 피어있고 기이하면서도 웅장한 협곡과 바위들이 멋지고도 장엄하다. 산길은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를 않고 조용하면서 호젓하여 걷기도 좋다. 용추폭포를 지나 다시 진행을 하노라니 어느정도 고도가 높아지면서 용연폭포의 물줄기는 웅장하고도 ..

가을속의 함양상림과 오도재(221026)

일천회 산행을 지리산에서 맞기위해 백무동을 향해 달리다가 함양에 도착하니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어 네번째로 상림을 찾아본다. 오래전 어느시점에는 함양상림을 한번 찾아보아야지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어느해인가 지리산을 찾았다가 귀경길에 우연히 상림을 들리게 되었고 그 이후 몇번을 찾게 되었다. 몇번 찾아보니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되고 신비감이 조금 감소는 하였지만 가을의 상림은 또다른 깊은 맛이 느껴진다. 이미 축제가 종료되고 겨울맞이 채비를 하는지 조금은 썰렁한 분위기도 느낄수가 있다. 상림옆 넓은 공간에는 지난계절에 무슨 꽃을 심었는지 전부 파헤져지고 겨울이나 내년을 위해 밭을 갈고 무언가를 심는 듯 하다. 지나는 길이니 숲을 한바퀴 휘돌아보고 사진을 담고는 오늘의 목적지인 마천의 백무동을 향한다. 마..

금산 보리암,상주은모래,독일마을,함양상림

장거리여행의 하루이다. 금산의 보리암,상주은모래해변,독일마을과 함양의 상림을 둘러보기로하였으니 왕복 네다섯시간을 달려야한다. 한번씩 둘러본 곳이라 처남에게 미리다녀오라고 하였는데 동행한 처형이 가보지 못한곳이라하여 같이 움직이기로한다. 조식후 차를 달려 거의 두시간여에 금산 보리암주차장에 도착한다. 간밤에 내린비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시계가 거의 없는 날이다. 보리암을 올라 해수관음상 과 절집을 둘러보고는 금산을 오른다. 2011.4.17에 다섯시간반에 걸쳐 앵강고개-시루봉-582봉-복곡임도-순천바위-666봉-보리암-금산-쌍홍문-탐방센터 를 걸었었다.(출처: https://dowori.tistory.com/search/보리암 [流山錄]) 보리암에서는 불과 얼마되지않는 거리이니 천천히 풍광도 바라보며 걸..

낙동강하구.가덕도외양포.갈맷길

숙취로 늦게 기상하여 아점으로 낙동강하구에서 순두부찌게로 식사를하는데 식사가 특이하게 비빕밥에 순두부찌게이다. 어제의 숙취가 조금 덜어지는 것 같다. 식당바로 앞의 낙동강하안의 드넓은 겨울강을 구경한다. 을숙도를 들리려다 포기를 하고는 가덕도등대로 달린다. 남해의 전경들이 거의 비슷하게 넓은 바다를 바라보는 절경에 아름다운 집들이 얕은야산을 배경으로 자리잡아 특이하게도 예쁘게 보인다. 기회가 된다면 금년상반기에 남해에서 한달살기를 실천해보면서 인근의 명소들을 돌아다녀볼 계획을 구상해본다. 가덕도로이동하여 외양포의 해안을 바라보고는 추운날씨의 검푸른 바다와 그곳에서 낚시를 즐기는 꾼들의 열정에 고개를 숙인다. 두무의 카페에서 빵과커피를 마시고는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제 전국어디를 가더라도 제빵소와 커피샵..

만성리검은해변,남해편백나무숲

여수를 떠나는 날이니 기상후 조식을 호텔의 뷔페에서 푸짐하게 먹고는 체크아웃 후 인근의 만성리 검은해변을 찾아 잠시 해변을 걸어보면서 바다에 돌을 튕겨보는 물수제비놀이도하며 즐긴다. 부산에서 딸과 사위를 저녁에 만나기로하였으니 놀며쉬며 달려가면 된다. 남해로 달려 남해편백나무숲과 금산보리암을 가려하였더니 손녀는 둘중하나만 가잔다. 보리암은 예전에도 들려보았고 그제 향일암도 들렸으니 오늘은 남해편백나무숲을 가기로한다. 다도해의 도로를 이리저리 돌아돌아 가는 길은 직선거리는 얼마되지않는데 해안을 돌아가는 것이라 시간도 많이 걸리고 거리도 멀다. 국립공원이 편백나무숲에 도착하여 전망대까지 걸어오른다. 그리높지는 않아도 경사가 있어 쉽지않은 길인데도 손녀는 씩씩하게 오른다. 도중에 편백나무를 주인공으로하는 노래..

금강소나무숲길3코스

인터넷으로 예약한 3코스는 캠핑장맞은편 산하나를 넘어서 시작이 된다고하고 차량으로 이십여분의 거리에 있다. 이동하다보니 4코스입구에는 여러대의 차량이 운집되어있다. 3코스입구에 도착하니 넓은 공간에 숙소와 더불어 주차장과 사무소등이 위치하고 몇사람이 기다리고있다. 반갑게 해설가와 인사하고 코시국에 대비하여 열체크와 등록등을 하고는 준비운동후 출발을 한다. 4코스는 우리부부만이있어 해설가와 세명이 출발이다. 예전 보부상들이 걷던 길을따라 걷는다. 그늘진 숲속의 길을 걸으니 그나마 다행이고 숲속이라 기온이 시원하여 다행이다. 칠십중반의 해설가는 공직은 퇴직하고 해설가로 근무하는데 공기좋은 곳에서 매일 운동을 하며 생활하니 체력도 좋고 보기에도 건강해 보인다. 오지인 이곳이 각광을 받고있으나 육십년대에는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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