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름

거문오름과 짐싸기(191120)

dowori57 2019. 11. 20. 16:22
728x90
반응형

내일이면 뭍으로 나가는 날이다. 입도한지가 엊그제같은데 벌써 한달이 훌쩍 흘러버리고 제주생활을

마감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시월말에 찾았다가 예약제때문에 오르지 못한 거문오름을 사전에 오늘 오르기로 예약을 하였으니

마지막 일정으로 조식후 거문오름을 찾으니 예약시간에 알맞게 도착한다.

티켓팅후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오름을 오른다.오름이 검은색으로 보인다고해서 거문오름이라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니 관리가 조금 엄격하다. 생수외에는 가져 들어갈 수 가 없다.

3가지코스중 2시간반이 소요되는 정상코스와 분화구코스가 합쳐진 B코스를 선택한다.

 

 

 

아홉개의 구릉을 형성된 오름이고 첫번째 정상을 오랐는데 밋밋하니 정상같지가 않다.분화구로 보이는 분지가 눈아래 내려다보이고 그 부분이 알오름이라한다.다시 분화구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시작점부터 출구까지가 분화구를 둘러보는 코스이다.잘 보존된 자연의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것 같다.붓순나무군락지,용암협곡,식나무군락지,용암함몰구,일본군갱도진지등등을 둘러본다.어제부터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다. 실제기온은 영상10도 내외인데 바람이 부니 추위가 느껴지는 것이다.풍혈지대와 지하수직동굴까지 둘러보고 일제시대의 진지도 구경하고는 억새밭을 통해 출구로 나오면서오름투어를 마친다.

 

 

 


근처식당에서 통돼지쌈밥으로 점심을 든든히 먹고는 제주에 오고 처음으로 해가 중천일때 숙소를 찾는다.내일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챙겨야한다.그래도 한달살이라고 짐이 적지를 않다.소렌토차량에 앞두좌석만 비우고는 가득차는 분량이다.한달간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기며 생활하였으니 보람있는 기간이었다.다음기회에 다시한번 한달을 기약하고는 제주생활을 마무리하며 마지막 밤을 보낸다. 

 

728x90
반응형

'오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붉은오름과 사려니숲  (0) 2021.11.12
노꼬메오름  (0) 2021.08.29
사라봉과 솔오름(191118)  (0) 2019.11.18
모지오름,병곳오름과 산굼부리(191105)  (0) 2019.11.05
백약이오름,표선해비치,사려니숲(191102)  (0) 2019.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