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생활

농장2일차

dowori57 2021. 6. 1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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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2일차.


혼자 샤워시설을 해결하기로하고 다른사람들은 매실따는작업과 들깨심는 작업에 나선다.

어제 헤메이던 물이나오지 않는 문제는 펌프의 입수구와 배출구가 뒤바뀌어 체결됨을 확인하여 재작업하니 해결되었다.

그 다음은 전기문제ㆍ

명색이 전기전문가인데 3상콘센트를 절단하여 기존의 전선에 접속하는것인데,접지선을 전등으로시험하여 

찾아 절단하고 나머지 2선을 연결하였는데 전기가공급되지않는다.

다시 전등선을확인하고 극성을 바꾸어 역시 해결. 극성문제는 다시 공부하여 지득하여야 할 사항이다.

천정작업에다 일부선은 구리선이라 작업이쉽지않다.

수도관작업도 PVC부품이 DIY작업이 쉽도록 잘나와 있지만,난생 처음하는것이니 시행착오끝에 이 역시 해결하고만다.

이로소 온수샤워작업은 종료하고 주변정리작업이다.

몇차례시행착오를 격었지만 모두해결하고나니 그 성취감이 그간의 노고를 상쇄시켜준다.

관작업시 우측손 엄지가 볼트의 모서리에 부딛히면서 살갖이 찢어져 괜히했다는 후회도 들었지만,

아프지않고 피는 꽂이 어디잊으랴!

그 사이 오전이 훌쩍 지나가고 형수와 도반은 매실따기를 완료하고 형은 들깨모종은 여기저기 심는 작업을 하였다.

국수를 끓여 먹을려 준비를 하였지만 그럴 시간적여유가 없을 듯하여 매실세척 및 건조작업을 하라고하고

라면을 끓인다.

끓인라면에  지천인 미나리를 푸짐하게 넣으니 보기에도 좋다.

간단히 요기를 하고 쑥떡으로 배를 채운다.

그리고는 매실엑기스 담그기작업.

씻어놓은 용기에 매실을 넣고 설탕을 부어 혼합을 하는 작업으로 5통을 완성하였다.

보관할 장소가 마땅치않아 창고를 정리하여 공간을 만들어 보관하고, 꺼낸물품은 비닐하우스 한켠에 보관하니

어느정도 작업이 마무리되고 창고는 각종물건으로 복잡하던 것이 정리가 된다.

여자들이 시장을 보러 나간다니 산골에서 운전이 어렵고 위험해 차량을 도로까지 운전하여주고 여자들은 시장보고가고

다시 길을 돌아와 땅위로 노출된 호스를  땅을 파고 배관에 넣어 매립하니 보기에도 좋다.

작업을 마치고나니 어제보다 더 힘이 들고 피곤하다.

더 이상 작업을 하기도 싫고 힘도 없어 흘린 땀을 샤워장에서 씻는다.

조금 어수선하고 조잡한것 같지만 따뜻한 물과 찬물로 씻을 수 있으니 정말로 좋다.

첫 작업치고는 꽤나 괜찮다. 산골에서 냉온수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였다는것이 보람이다.

늦게 시장을 보고 온 여자들을 위해 밥을 하고나니 한참후 어둠이 내릴때 도착을 한다.

오늘은 야외벤치에서 고등어를 구워 소맥한잔을 마신다.

하늘에는 초승달이 밝게 비치고 북두칠성을 비롯한 많은 별들이 하늘에 가득하니 운치가 있고 좋다.

술이 약한 형은 미리 잠자리에 들고 장작을 가져와 캠핑용 화톳불을 피우며 시원한 여름밤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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