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반야심경을 작은 붓으로 열번째 써본다.
세월이 흐르면 더욱 나아져야하는 것이 실력인데, 어찌보면 더욱 못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다.
그렇다고 그 이전에 잘 쓴 것도 아니지만....
아마도 잘 써야한다는 욕심이 앞서니 그러하지 않은가 싶다.
쓰다보니 오자도 생기지만 괴념치않고 끝까지 마무리 해 본다.
열번의 반야심경을 썼다.....
집에 있는 시간에는 매일 빠지지 않고 열심히 붓을 잡았다.
붓을 잡지 않았으면 그 시간에 무엇을 했을까 궁금하기도하다.
정신수양과 시간보내기,마음공부등 잘 선택하여 배우고있는 것 같다.
한지에 글씨를 쓴지가 일년 칠개월여, 예전에 안사돈께서 보내준 그 많던 한지를 다 소모하고
이제 마지막 한롤의 한지가 남았다.
한지 한장을 네번에 걸쳐쓰니 경제적으로도 썼지만, 다 쓴 한지를 모아 중형의 농장으로 가져가면
불쏘씨개로도 그만이니 더욱 좋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