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제주올레길

새별오름 과 수월봉,주상절리(191026)

dowori57 2019. 10. 27.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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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네 식구들이 오후에 공항으로 들어온다니 오전일정을 공항부근의 새별오름으로 정하고 아침식사후 차를 이동한다.

그러나 표선에서 제주를 지나 새별오름까지는 제주시내로 접어들면서 차량의 정체등으로 꽤나 시간이 소요된다.

조용하던 표선과는 달리 제주는 정체와 신호등으로 여느 도시와 다름이 없다.

간신히 제주를 벗어나 새별오름주차장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된 차량과 관광객이 상당히 많다.

오늘부터 바람이 불며 기온이 조금 떨어져 쌀쌀한 날씨이다.

오백미터가 넘는 오름을 헐떡이며 올라서니 초입의 억새군락의 장관과 더불어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가슴을

시원하게 만든다.



어느 오름보다도 높은 곳이지만 출발점의 표고가 높아선지 오르는데 그리 오랜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시원한 가을바람과 장쾌한 전망을 구경하고는 반대편으로 돌아 내린다.

민둥산의 억새가 멋지지만 이곳의 억새도 그에 못지않게 멋지다.

어쩌면 더욱 멋진 풍광을 연출하는 것 같다.

애월방향으로 차를 몰아 한적한 식당에서 중식을 하고 공항으로 이동하니 거의 시간이 맞는다.




주말의 제주공항은 붐비고 복잡하기가 그지없다. 두번이나 돌아 들어간 주차장은 만차라 공간도 없어

잠시 외부로 나와 기다리니 그제야 짐을 찾아 나온다는 연락을 받고 이동하여 픽업후 숙소로 가는 길을

서쪽방향으로 잡아 달린다.

수월봉에 들려 심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바다풍경을 감상하고는 중문으로 이동하여 늦게 주상절리를 보고는

인근 맛집인 돼지고기집으로 이동하여 맛있게 소주한잔에 저녁을 겸한다.



귀가길에 횟집에 회를 떠서는 숙소로 이동하여 한잔을 더 마시고는 루프탑텐트에서 자고 시다는 손녀를 데리고

텐트에서 잠을 청한다.

밤새도록 바람이 불어 자다깨다를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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