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충청도길

예산 명상치유숲길

dowori57 2024. 9. 6. 18:45
728x90
반응형

이사 후 거의 매일 오후에 걷기시작한 치유숲길이자 덕산온천 황토흙길이다.

한바퀴를 돌아봐야 2.2km거리의 길이지만, 메타세쿼이아숲길과 잣나무 숲길,

황토흙길,둘레길이 이어져있어 아기자기하고 그늘속을 걷는 길이라 좋다.

때로는 한적한 시골길이 나타나고 대부분의 길은 야자매트가 깔려있고

흙길도 나타나며 일부구간은 덕산온천 황토길로 조성되어있다.

어제는 주변의 잡초와 풀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여 길이 풀로 뒤덥혔는데,

오늘 갔더니 깨끗하게 정리하여 걷기에 좋게 정리하였다.

많은 신경을 써주는 지자체의 담당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

조성하여놓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세심하게 발씻는 곳의

비누까지 챙겨주는 듯 매일 새로운 비누가 놓여있다.

이 코스는 덕산온천을 한바퀴 도는 듯한데 한면은 메타세콰이어길,또 한면은 잣나무숲길

그리고 다른 두면은 둘레길로 숲길을 따라 걷는 길이고 도중에 온천수에 발을 담글수

있도록 족욕장도 만들어 놓았다.

황토흙길에는 세족장이 있어 흙이 묻는 발을 의자에 앉아 비누로 씻을 수 있게끔

의자와 비누를 비치하고 그 옆에는 먼지털이까지 설치하였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그리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아름아름

다양하게 사람들이 와서 즐기고 있다.

황토흙길을 조금더 연장하고 관리한다면 명소가 될 것도 같은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관광안내소 옆의 족욕장은 뜨거운 온천수가 콸콸 흘러나와 피곤한 발을 

담그고 즐길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오래전 덕산온천이 명소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아 붐비는 전성기시절이

있었을 것인데,이젠 온천을 찾는 사람의 숫자가 많이 줄어 들었나보다.

온천도 즐기고 주변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새로이 정착한 곳에 이러한 즐길거리가 있음이 축복이다.

 

728x90
반응형

'트레킹 > 충청도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포문화숲길과 충남도서관  (0) 2024.08.25
덕산온천 명상치유숲길  (0) 2024.08.23
삼년산성걷기.화수목정원  (2) 2024.01.09
세조길과 법주사  (2) 2024.01.08
상소동 산림욕장(221029)  (7) 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