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궁

협회장기 친선대회

dowori57 2022. 6.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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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 있는 활터가 부천시 소속이고 부천시 궁도협회장기 궁도대회가 있으니  참석한다.

부천시에는 활터가 2개 밖에 없으니 오붓하니 두개정의 친선대회이다.

조금 이르게  활터에 올라보니 벌써 여러명의 사우들이 습사에 몰두하고있다.

서둘러 세순을 내어보는데 그렇게 시수가 나쁘지는 않은 것 같고 시간이 되어가니 경기가 열리는 성무정으로 이동한다.

오전반 세분의 연장자들을 태우고 성무정에 도착하니 곧바로 1,2대가 사대에서 활을 내기 시작한다.

산기슭에 자리잡은 조용한 활터이나 조금 좁고 답답한 느낌이 드는 활터이다.

10:30에 대회 개최의 행사를 가지고는 3,4대의 순서이다.

4대 2번으로 사대에 올라 서니 생소한 사대에 감각이 무디니 첫순을 내어보니 짧다.

이어 내는 한순은 대부분 짧은 살로 불이 난다.

환경이 바뀌니 당황하여 만작,지사등의 감각이 잊혀져 버리고 그저 활을 내기에  바쁘다보니 

짧은 살로 첫순이 끝난다.

두개정의 사우들이 참석하였지만 사대가 2개만 운영되니 어느덧 점심시간이되어간다.

3,4대는 활을 내고 나머지는 도시락으로 식사를 한다.

두번째순은 조금 안정을 찾아 2발이 관중이 되나 역시 만작과 지사가 되지않은 상태에서 화살이 시위를 떠난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는 삼순째 사대에 섰으나 한발 관중에 그친다.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게 자세를 유지하며 만작과 지사가 되어야하는데 급한 것이 문제이다.

누가 재촉하는 것도 아닌데 스스로가 누구에게 쫓기는 듯 서둘러 발시를 하는 것이 문제이다.

나름 칠팔발 관중을 생각하였는데 시수가 저조하니 기분이 좋지는 않다.

우리정에서 연신 몰기를 하는 사우도 2순연속 불을 내는 것을 보면 위안이 되기는 하나

스스로의 만족감이 이루어지지 않음이 불만이다.

개인경기를 끝내고 단체전. 성무정과 부천정 및 부천시대표팀으로 경기를 하여 세순을 내었는데

성무정이 우수한 성적으로 1위,부천정이 2위, 대표팀이 3위이다.

시상식과 대회폐회를 참관하고는 다시 우리정으로 돌아온다.

이미 저녁시간이 되어 식사를 하자고해서 저녁을 먹으면서 반주한잔을 한다.

활터의 맛이 활을 내는 것도 있지만 사우들과 술한잔을 나누는 것도 하나의 낙인데,

코시국에 많이도 제한이 되어왔다.

얼큰하게 취하여는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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