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23.01.23(월) 11:00-16:20(5.20hr) 흐리고 미세먼지
2.doban
3.공영주차장-광명항입구 -호룡곡산-국사봉-원점회귀,9.47km
4.코로나 격리도 끝나니 일주일간 야외활동도 하지 못해 갑갑하던차 마침, 설연휴라 오랫만에 무의도의 호룡곡산을
다녀오기로 하고 아침에 집을 나선다.
경인,외곽,공항고속을 달리니 정체없이 차량이 흐르고 마침 명절이라 통행료를 징수하지않으니 기분이 좋다.
영종도를 비롯한 인근 섬들은 서울에서 가깝고 높지않은 산들이 있어 찾기가 좋은데 통행료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아까울땐 몇 천원,몇 백원도 아깝다.
호룡곡산을 몇차례 다녀왔지만, 처음을 찾아간 오래전-'08년 10월이었다- 늦여름의 뜨거운 기운을 받으며 좌우로
바다를 바라보며 녹색 푸른산길을 걷는데 어느순간 발길에 여기저기 수북하게 깔린 푸르고도
손가락만큼 큼직한 자벌레?에 떼에 놀란적이 있었다.
https://dowori.tistory.com/search/%ED%98%B8%EB%A3%A1%EA%B3%A1%EC%82%B0
지금 생각하면 그만큼 자연이 잘 보전되어 벌레들도 무성한 것이 아닌가 싶다.
안부를 올라 한번 휴식을 취하고는 호룡곡산 데크에 올라선다.
휴일이라 산객들이 제법있는 편인데, 한쪽에서 드론을 띄웠더니 두분이 접근을 하는데 모두 드론의 경험자이다.
하나개까지 날려보라는 한사람의 말에 얼마전 날개가 부러져 멀리날리기에 부담스러워 장비를 접고 국사봉으로
진행한다.
미세먼지가 자욱하여 시계가 좋지는 않지만 호젓한 산길을 걸으니 기분은 좋다.
익숙한 산길과 데크길을 올라 국사봉정상에 오른다.
점심으로 누룽지를 뜨거운 물에 넣고는 다시 드론을 날려본다.
하나개 해수욕장의 전경을 담고 국사봉의 모습도 담다보니 시간은 금방 흘러간다.
주변의 관심속에 드론을 회귀시키고는 누룽지와 고구마,커피로 속을 채우고는 걸음을 되돌린다.
오늘은 하나개 해수욕장방향을 차량이 많이 다니니 포기하고 산길을 오른다.
다시 호룡곡산정상을 지나 원점으로 회귀한다.
놀며 쉬며 걷다보니 다섯시간이 지나 주차장에 도착하여 귀경길에 들어서는데
무의도,잠진도 길이 정체의 연속이다.
공항부근에서 부족한 기름을 보충하고
보니 머리위로 비행기가 착륙을 시도하고 있는데,내일 최강한파가 온다니 바람과더불어 추워지는 고속도로를 달려 귀가한다.
저녁에는 회와 과메기를 안주로 술한잔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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