流山錄

1018회 고려산진달래(230407)

dowori57 2023. 4. 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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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3.04.07(금)11:40-15:40(4.00hr) 맑음
2.doban
3.백련사-고려산-능선길-낙조봉-원점회귀, 9.42km
4.내일부터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시작되고 그 기간내 찾아가기가 쉽지않을 것 같아
하루전날인 오늘 고려산을 찾아보기로하고 집을 나선다.
21년3월에 찾았는데 진달래가 채 개화하기도 전에 찾은 기억이있다.
한시간반정도가 걸려 고려산 백련사로 쉽게 진입하니 조금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니다 다를까 차량들이 줄지어 오르다가 주차장이 가득차있으니 어찌할 수가 없다.
느즈막히 올라온 경찰차가 후진으로 빠지라한다.
상당한 거리를 시간이 걸려 후진으로 차를 빼고는 간신히 도로옆에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원미산진달래는 절정을 지난것 같은데 이곳은 지금이 절정기인 것 같다.
축제하루 전날이니 그래도 기회를 노린 사람들이 많다.
능선가득 피어난 진달래를 감상하고 멀리서 바라보니 데크를 경계로 진달래능선과 소나무등이 우거진 좌우능선이 대조적이다.
여수의 영취산,대구의 비슬산,창녕의 화왕산과 더불어 이곳 강화의 고려산도 진달래 명산이다.
4군데 산을 모두 찾아보았는데 여기에 부천의 원미산도 추가하여야 할 것 같다.
눈으로 감상하고 사진으로 담고는 양지바른곳에 자릴잡고 누룽지와 배추전으로 점심을 먹는다.
딸기와 사과로 후식을 하고 커피까지 마셨는데 왠일로 도반이 더 걸어보자고한다.

적당하게 되돌아 갈려고했는데..다시 고려산능선을 타고 한적하고 조용한 산길을 걸어본다.
어제와 그제 내린비로 숲길은 먼지도 나지않고 낙엽쿠션이 있어 좋다.
이곳은 다른 곳보다 봄이 며칠은 늦게 찾아오는 것 같다. 아무래도 조금은 북쪽이니까...
언덕을 오르고 내려 낙조봉까지 진행하고는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발길을 되돌린다.
고려산 진달래를 다시한번 둘러보고는 들머리인 백련사로 향한다.

백련사법당에서 삼배를 올리고 주차된 도로변으로 내려가니 우리차 밖에는 없다.
모두 고려산진달래만 구경하고는 귀가한 모양이다.
강화를 벗어나 김포에서 귀경하는 길은 정체의 연속이다.
간신히 김포신도시를 벗어나 김포공항옆 남부순환로에 들어서니 이곳 역시 상습정체구간이다.
귀가하여 샤워하고 잠시 휴식후 근처 식당을 찾아 돼지갈비에 소주한잔을 하면서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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