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려하던 일이 현실이 되었다. 코로나가 창궐하는 이 어지러운 시국에 장모님께서 소천하신 것이다. 위독하다는 전화를 받고 떠나려는데 운명하셨다는 연락이 다시왔다. 며칠전부터 곡기를 현저하게 줄이시더니 ,13일 아침10시10분경 운명하셨다. 큰고통없이 아무도 임종을 보지 못한채 주무시는 듯, 그리 원하시던 하늘나라로 가셨다. 모시던 둘째처남댁도 처음에는 주무시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 호흡이 멈추신것을 인지하였다고한다. 95세의 연세가 되셨으니 사실만큼 사셨는데 말년에는 치매로 누워만 계셨다. 그토록 놀기를 좋아하셔 젊은 시절엔 방송국을 자주 출입하시고 가무에 능숙하시고 사시판단과 결정이 여장부셨다. 나이가 드시니 활기차던 예전의 모습은 사라지고 최근 몇년간은 치매로 고생을 하시다가 가끔 제정신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