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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하여 아침을 먹고는 낙동강변으로 산책을 나선다.
오랫만에 찾아 본 안동댐주변의 낙강공원을 여유롭게 걸어본다.
깊어가는 가을에 유치원아이들이 소풍을 나와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있다.
햇살이 따갑기는 하지만,나무잎들이 누렇게 물들어가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단풍잎들이 아름답게 물들을 시기가 될 것이다.
차를 몰아 댐상류를 드라이브하고 멋지게 지어진 정자에 앉아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안동호를 바라보며 시간을 보내노라니 딴세상에 온 것 같다.
상수원보호를 위해 잘 보전하고 관리하며, 호젓하니 깊어가는 가을을
제대로 느껴본다.
다시 월영교로 돌아와 다리를 건너보고 건너편 호반데크길을 걷는다.
시간에 맞춰 월영교에서 분수가 가동되니 그 또한 보기가 좋고
건너편의 은행나무길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다.
편백나무길을 한참을 걷고는 점심을 먹으러 매운탕촌으로 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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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탕집이 모여있는 동악골에서 맛있게 메기매운탕으로 점심을 먹고는
다시 댐주변의 찻집으로 이동하여 빵과 음료를 먹으며 즐기다가
시간이 되어 중형을 집으로 모시고는 작별하고 귀가길에 오른다.
2박3일의 귀향길이 마무리되고 고속도로를 달려 저녁무렵 도착한다.
눈이 침침해지니 책보는 것도,장시간 운전도 조금 애로사항이 있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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