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悼亡妻歌,偶詠,夢遊山寺

붓글씨

by dowori57 2022. 6. 2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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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悼亡妻歌(도망처가) -金正喜


那將月老訟冥司(나장월노송명사)하야
來世夫妻易地爲(내세부처역지위)오.
我死君生千里外(아사군생천리외)하야
使君知我此心悲(사군지아차심비)를.


- 죽은 아내를 애도하는 노래 -
어쩌면 월하노인에게 저승의 관리와 송사케 하여
내세엔 부부가 뒤바뀌어 태어나게 할까.
그땐 그대가 살아있고 내가 천리 먼 데서 먼저 죽어
그대에게 지금 나의 이 슬픔 맛보게 하리라.

- 偶詠(우영) - 徐憲淳

山窓盡日抱書眠(산창진일포서면)한데,

石鼎猶留煮茗煙(석정유유자명연)을.
簾外忽聽微雨饗(염외홀청미우향)한데,
滿塘荷葉碧田田(만당하엽벽전전)을.


- 우연히 짓다 -
산창 아래 해가 지도록 책을 안고 졸고 있는데,
돌솥 가에는 아직도 차 끓이는 연기 서려있네.
주렴 밖에서 홀연히 가랑비 소리 들리는데,
연못에 가득한 연꽃은 푸른 잎이 둥글둥글.

 

- 夢遊山寺(몽유산사) - 劉元柱


山寺依然似舊遊(산사의연사구유)한데,

白雲紅樹擁虛樓(백운홍수옹허루)를.
僧歸塔下三更月(승귀탑하삼경월)이요,
鶴立溪邊一點秋(학립계변일점추)를.

 

- 꿈에 산사(山寺)에서 노닐다 -


산사(山寺)는 의연히 옛날 노닐 때와 같은데,
흰 구름과 단풍나무는 빈 누각을 감싸네.
스님이 탑 아래로 갈 때 삼경(三更)의 달이 떴고,
학이 냇가에 서니 한 점의 가을빛이 비쳐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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