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정의 마지막날.숙소에서 제공하는 조식을 먹고는 송광사를 향해달린다.내비에 생각없이 송광사포교원이 나오길래 입력하고 달렸더니 송광사와는 완전 다른곳의 포교원에 도착하니 다시 송광사로 달린다.선암사는 금년 사월에 들려보았으니 오랫만에 송광사를 찾아보는 것이다.예전과는 달리 입구를 바꾸어 차량은 주차장에 두고 걸어올라가게 하였다.절집을 한바퀴 둘러보는데 예나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성보박물관을 둘러보고 대웅전에 삼배를 올리고 절집을 둘러본 다음,불일암으로 걸어오른다.법정스님이 마지막으로 머물면서 무소유를 외치며 살았던 암자.오르는 길은 조용하고 호젓하며 운치가있다.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는데 법정스님은 과연 그리하셨나보다.불일암을 한바퀴 둘러보고 내려오니 마음이 상쾌해진다.언제부터 들어오던 불일암이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