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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曲(강남곡) 허난설헌
人言江南樂(인언강남락)이나,
我見江南愁(아견강남수)라.
年年沙浦口(년년사포구)에
腸斷望歸舟(장단망귀주)라.
사람은 강남의 즐거움을 말하나,
나는 강남의 근심을 보고있네.
해마다 이 포구에서
애타게 떠나는 배를 바라보고 있는 것을.
증취객(贈醉客) 취하신 님에게 - 이매창(李梅窓, 1573~1610)
醉客執羅衫 (취객집나삼)
羅衫隨手裂 (나삼수수렬)
不惜一羅衫 (불석일나삼)
但恐恩情絶 (단공은정절)
술 취하신 님 날 사정없이 끌어 당겨
끝내는 비단 저고리 찢어 놓았지요
비단 저고리 아까워 그러는 게 아니라
맺은 정 끊어질까 두려워 그러지요
영수(詠愁)-이씨(李氏)
수심을 읊다-이씨(李氏)
愁與愁相接(수여수상접) : 근심은 근심과 서로 이어져
襟懷苦未開(금회고미개) : 가슴 속 생각 괴로워도 사라지지 않네
黯黯無時盡(암암무시진) : 우울한 마음 다할 때가 없으니
不知何處來(부지하처래) : 근심은 어디에서 오는지 알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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