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경상도길

금산 보리암,상주은모래,독일마을,함양상림

dowori57 2022. 3. 31. 11:35
728x90
반응형

장거리여행의 하루이다.

금산의 보리암,상주은모래해변,독일마을과 함양의 상림을 둘러보기로하였으니 왕복 네다섯시간을 달려야한다.

한번씩 둘러본 곳이라 처남에게 미리다녀오라고 하였는데 동행한 처형이 가보지 못한곳이라하여 같이 움직이기로한다.

조식후 차를 달려 거의 두시간여에 금산 보리암주차장에 도착한다.

간밤에 내린비로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시계가 거의 없는 날이다.

보리암을 올라 해수관음상  과 절집을 둘러보고는 금산을 오른다.

2011.4.17에 다섯시간반에 걸쳐 앵강고개-시루봉-582봉-복곡임도-순천바위-666봉-보리암-금산-쌍홍문-탐방센터 를

걸었었다.(출처: https://dowori.tistory.com/search/보리암 [流山錄])

보리암에서는 불과 얼마되지않는 거리이니  천천히 풍광도 바라보며 걸어본다. 

곳곳이 현호색의 군락이고 오랫만에 보는 꽃이다. 그리고 대나무숲...

정상에 올랐으나 전망은 제로이다. 발아래 상주해변과 다도해가 바라보여야하는데 그렇지 않으니 안타깝다.

산을 내려와 상주은모래해변으로 달린다.

상주은모래해변. 

철이른 바닷가이다. 오래동안 이 해수욕장에서 많은 추억거리가 만들어 졌을 것이다.

바닷가에서 해변도 걸어보고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가 인근 미조항으로 이동하여 멸치쌈으로 점심을 먹고는

독일마을로 이동한다.

독일에 파견된 광부와 간호사들이 귀국하여 정착한 마을이며 독일식으로 집을 지었다하여 독일마을이 되었으며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카페에 들려 커피와 맥주한잔을 마시고는 다시 함양으로 달린다.

고속도로로 달려야하는데 국도로 안내하여 도착한 함양상림은  여름,가을에 찾았던 때와는 색다른 모습이다.

숲도 낙엽이 떨어져 썰렁하고 조성한 꽃밭도 횡하니 비어있으니 그렇게 많던 관광객도 없다.

한시간여 숲을 걷다가는 숙소로 돌아와 부근식당에서 백숙으로 소주한잔을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여행일정은 매일같이 술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