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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호수 걷기

트레킹/경기도길

by dowori57 2023. 3. 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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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활터를 향하다말고 다른일을 처리하고 물왕호수로 향한다.
계수동으로 달렸다가 적당한 카페가 없어 물왕호수로 들어가 적당한 곳의 카페에 자릴을 잡고
망중한을 즐긴다.
사실 카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혼자라면 거의 가려하지않는다.
주변에서는 낭만적이지 못하다느니 감성이 부족하다느니 말을 하지만 체질상 카페는 맞지 않는 모양이다.
삼십여분을 커피를 마시며 도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는 더 이상 앉아있지 못하고 호수주변을 걷자고하니
도반은 왜 느긋하게 즐기지 못하냐고 핀잔을 준다.
하지만 핀잔을 준것이 언제냐는듯 채 오분도 지나지않아 자리에서 일어난다.

봄날 따뜻한 기온속에 호수가를 한바퀴 돌아본다.
작년만 하더라도 호수에 데크길과 호수중앙을 가로지르는 데크의 다리가 없었는데 어느사이 새로 설치가 되어있다.
카페와 음식점등은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많아 주차장을 차로 가득차고도 차량이 쉴새없이 들어오고 나간다.
하기야 우리같은 사람들이 붐비니 그렇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일면 평일 이렇게 노는 사람들이 많아서 어떻하냐는 걱정이 되기도한다.
국가가 성장 발전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노력해야하는데 세월이 갈수록 잉여인력이 많아지나보다.
하기야 생활이 어려우니 결혼하는 사람도 줄어들고 기혼자들도 아이 놓기를 꺼려한다고 하니
갈수록 인구는 줄어들 것이다.
이젠 서울시내에서도 폐교가 되는 초등학교와 중고교도 생기기 시작하고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한다.

모두 놀고있는 사람들 같이 보이니 '소는 누가 키우냐?'는 걱정이 되기도한다.
인구의 숫자가 국력이라는 말도 있는데,노령인구는 갈수록 늘어나고  신생아의 출산율을 급락하여 전체인구는 감소추세다.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흘리는 사람들이 대접받고  잘 살수 있는 나라가 되어야한다.
젊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고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잘 살아갈 수있는 나라가 되어야 건강한 국가이다.
세월이 지나갈수록 노령화 사회가 되어간다니 무언가 해결책이 나와야 한다.
살기에 힘들어가는 세상이 되어가니 어렵고 없었던 어린시절이 그리워진다.

걷기를 마치고는 인근식당에서 생선구이를 먹고는 귀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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