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경기도길

가을산책

dowori57 2022. 11. 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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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활터에 올라 활을 내다가 이런저런 코치를 해준 사우와 같이 점심을 먹고는
인근 원미산을 걸어본다.
세월은 어김없이 흐르고 흘러 가을이 깊어지고 어느사이 11월이 되었다.
시월한달간 강원도,충청도,전라도와 경상도등 많이도 돌아다니며 곳곳의 가을 전경을 눈과 가슴에
담았는데도 아직 가을전경이 더 보고싶다.

노란은행나무와 붉게물든 단풍나무등이 잘 어우러져 있으니 가는 가을이 아쉬워지나보다.
산길을 걷노라니 우수수 낙엽비가 쏟아진다.
정상에 올라 멀리 바라보이는 계양산과 소래산,수리산과 관악산을 조망해본다.
도심에 살면서도 집부근과 활터부근이 산이라 사계절을 가까이서 느끼면서 살아갈 수 있으니 이또한 복이다.
한적한 숲길을 한바퀴 걸어 가을을 다시한번 느껴본다.
예전에는 가끔 걷던 길인데 이것저것 다양하게 하려다보니 자주 찾지를 못하는 길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 한동안 등한시하였던 책을 다시 잡고자 도서관에서 다섯권을 대출하였는데
아직 한권도 읽지못하고 시간만 지나보냈다.
밤시간을 독서에 투자해야하는데 눈이 아물거리니 손쉬운 TV에 집착하다보니 책은 자꾸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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