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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갯골생태공원(221007)

트레킹/경기도길

by dowori57 2022. 10. 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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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을 활터에서 보내고 어제 걷기로 계획하였던 갯골생태공원을 찾는다.

몇차례 찾아 걸은 적이 있는 곳이다. 오래전에 있었던 염전과 바닷물이 들어오는 갯골등이 잘 보전되고

서울에서도 멀지않는 곳이니 수시로 찾는 곳이다.

항상 갯골생태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였는데 신현동 포동시민운동장을 이용하면 무료이고 주변 논둑을 

걸어 갯골에 접근하기가 좋다고 처형이 이야기하여 그곳으로 달려 주차를 하고는 해장국으로 점심을 먹고 걷는다.

그러나 막상걸어보니 시멘트포장된 논둑길을 3키로 정도를 걸어야하니 그것도 피곤하고 생태공원 접근로가 그리 

양호하지않으니 좀 불편한 길이다.

온 들판의 논에는 누렇게 벼가 익어가고 한쪽에서는 콤바인을 동원하여 추수를 하고있다.

정녕 가을 깊숙히 다가가고 있고 북극바람이 불어서인지 맑고 개였으나 서늘하다못해 으실할 정도이다.

논둑에서 벼가익어가는 모습과 갯벌의 모습을 찍어보고는 다시 생태공원에 접근한다.

생태공원의 상징물인 전망탑과 주변은 억새들이 군락을 이루어 멋진 모습을 연출하고있으니 

모두들 배경으로 사진찍기에 열중이고, 또 다른 방향은 푸른잔디와 억새가 잘 어울리어 풍광이 좋다.

다시한번 멋진 전망을 찍어보고는 갯골길을 걸어본다.

넓은 면적에 비해 화장실이 몇군데 밖에 없어 불편하다는 것이 도반의 불만이다.

만조인지 갯골에 물이 들어와 출렁이고 풍광은 가을의 그것이다.

들판은 누렇게 변해가고 활엽수들은 하나둘 잎사귀를 떨어뜨리고 있다.

벤치에 앉아 가을 햇살을 받으며 잠시 휴식을 취하며 다시한번 주변을 찍어본다.

불과 얼마 후이면 춥다고 두터운 옷을 입어야 할 계절이 다가올 것이다.

깊어가는 가을의 풍미를 제대로 마음껏 즐겨보아야한다.

한바퀴를 돌아 원점으로 회귀하니 소요된 시간은 3시간, 12km를 걸었다.

저녁이 되어가니 기온은 더욱 떨어져 으실할 정도이다.

멀리 북한산도 조망될 정도의 쾌청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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