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15.02.07-08
2.처갓집식구12명
3.꽃지해수욕장-안면암-안면도삼림욕장-드림하우스-간절곳-개심사-덕산온천-공세리성당-귀가
4.본인 생일겸 장인생신이 며칠사이로 근접해 있고 해마다 집에서 상을 차리고 처갓집식구들이 모여 -본가는 거리상 멀어-먹었으나 금년은
여건상 집에서 상을 차릴입장이 되지않아 여행을 가기로 하고 도중에 반대등을 배제하고 추진하여 당일 출발하다.
09시가 조금넘어 차량두대에 분승하고 안산을 출발하여 고속도로를 달려 행담도에서 잠시 휴식후 태안반도를 들어와 도착한 꽃지해수욕장.
겨울바다가 을씨년스럽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겨울정취를 느낄수 있어 좋다. 간조로 물이빠져 드넓은 백사장을 겨울바람을 맞으며 걷는 맛도
좋다. 확트인 바다전망을 가슴에 담고 대양처럼 넓게 살아 갈수 있도록 기원해본다.
파도는 밀려왔다 밀려가고 모래사장에 그 여운을 남기운다.
근처식당에서 바지락칼국수로 점심을 먹었으나 기대에 못미친 맛이다.
부족량을 계란으로 채우고 안면암으로 이동. 몇년전 들린 코스이나 세월이 흘러 조금 모습이 바뀌고 없던
건물과 불상도 세워졌다.대웅전에서 삼배후 해변에 드리운 나무다리를 건너 섬을 한바퀴 돌고 주변 전망을
마음껏 조망하다.
숙소인 드림하우스로 이동하여 여장을 풀고 몽산포해수욕장의 모래사장을 20여분 걷고-넓은 해변은 꽃지보다가도 더욱 긴것 같다.
해변가의 송림과 잘어울려 태안국립공원의 면모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해변가의 해송길은 운치가 그만이다. 조만간 좋은 계절에 태안국립공원길을 걷고 해변에서 캠핑하는 기회를 가져봐야겠다.
시간이 짧아 많이 걷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태안해변길의 국립공원마크.
연로하신 장인장모님이 거동이 불편하여 차안에서 기다리니 빨리 돌아가야 하는 길.
숙소에서 잠시 휴식후
몽산포항의 해양횟집으로 이동하여 다양하고 신선한 회로 석식만찬.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으로 피로를 기분좋게 푸는것도 기쁨이요 낙이다.
분위기를 살려 노래방으로 이동하여 신나게 분위기를 잡고 두어시간 여흥을 갖고 취침.
뜨뜻한 방에서 숙면으로 빠져 들다보니 아침7시에야 눈을 뜨고 해변가를 40여분 산책.
갑자기 기온이 급강하여 영하11도의 기온이고 바람까지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춥다.
그러나 해변에서 찬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는 기분도 상쾌하다.
조식은 준비해간 음식으로 상을 차려 장인어른 생신상으로 하고 맛있게 배불리먹고
간월암으로 이동.
매서운 추위속에서 서산간척지를 지나 간월암에 도착. 무학대사가 창건하고 만공스님이 중건하였다는 서산 간월암.
삼배후 절집을 구경하다. 암자에서 바라보는 바다전경이 일품이다.
너무 추워서 바로 차량으로 이동하여 수덕사말사인 개심사로 이동하다.
도중에 혜미읍성을 지났으나 추위와 노인네의 거동문제로 지나치다.
상왕산 개심사. 처음 이 사찰을 찾은것이 10여년전. 그때 절집의 풍광에 '참 아름다운 절이다'라고 느꼈는데 변함없는 모습이다.
그러나 겨울보다는 봄,여름,가을에 더욱 어울리는 절인것 같다.
오르기전 코스를 잘못들어 우측의 암자를 들었다. 노인네를 위해 올랐는데 경사도 때문에 잠깐 후회하였다.
안전이 제일인데..싶은 코스였다.
다시 덕산으로 이동하여 유명하다는 꺼먹돼지로 맛나게 점심을 먹고 원탕으로 이동하여 온천물에 피로를 씻다.
이제 귀경길..시간이 느긋하여 국도로 이동하여 인주의 공세리 성당을 들리다.
풍경 좋은 절집을 많이도 찾았지만 이곳성당의 전경도 참으로 아름답다.
특히 봄철 성당주변의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던 기억이 새롭다.
아산방조제를 지나 안산으로 올라와 이른 저녁을 추어탕과 소주한잔으로 먹고
처갓집으로 이동하여 여행을 마치다.
부모님도 이제 여행이 어려운 연세시고, 처부모님도 그러한 연세시다.
어쩜 같이 여행하는것도 앞으로 더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여행을 강행하여 무탈하게 마칠수 있음을 다행으로 생각하고
다같이 노력하고 행동한 결과임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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