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파주 국궁대회이니 아침부터 활터에 올라 습사를 한다.
아직은 미천한 실력으로 대회출전정도는 아닌데, 경험삼아 대회출전을 많이 해봐야한다고 추천하니
한번 신청을 해보았다. 2년전에도 공주대회에 출전한 적도 있기는 한데...
여름으로 접어들며 기온이 오르고 더위가 시작되는가보다.
날이 덥고 태양이 이글거리나 바람이 불면 시원한날씨이고 그늘이면 더욱 시원하다.
오전에 활을 내어보는데 그럭저럭 평2중의 정도의 실적을 내다가 어느순간 몰기가 된다.
기록을 시작하면서 12번째의 몰기가 되었다.
사실 몰기도 좋지만 더욱 좋은 것은 꾸준하게 일정한 시수가 나오는 것이다.
<계양산>
<소래산>
<수리산능선>
<관악산과 삼성산능선>
될 듯 말 듯 어려운 활이요 화살이지만 조금씩 감을 잡아가면서 습사에 임하고는 활터를 나와 인근 식당에서
콩국수를 맛있게 먹고 다시 활터인근 도서관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원미정으로 오른다.
더운날인데도 그늘에 들어서면 바람이 불어오니 시원하기가 이를데 없다.
원미정에서 산림욕장으로 내려가 한바퀴를 돌아본다.
시원한 그늘이 더위를 피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계양산,소래산,수리산과 관악산이 아스라히 바라보인다.
다시 원미정 아래를 지나 청소년수련원방향으로 걷다가 복숭아축제가 열렸던 복숭아밭을 지나니
도로와 접하니 발길을 되돌린다.
<여의도와 남산>
걷기좋은 길을 지나 다시 언덕길을 오르고 원미정 맞은편 언덕을 오른다.
수년전 이길을 많이도 걸었었다.
집에서 출발하면 4~5시간이 걸리는 야산으로 연결된 쉽지않은 코스였는데,활터를 다니면서부터 걸을 시간이 없어졌다.
아래쪽에 음악소리가 들려 내려가보니 활터과녁 뒤편을 지난 무대에 예술단공연이 열리고있다.
잠깐 앉아 휴식을 취하며 공연을 감상하다가 다시 길을 걸어 원점으로 회귀한다.
여름이 깊어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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